▲ 이 둘이 만화의 메인 스토리를 이끌고 가는 나루와 한다. 둘의 케미가 만화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관련리뷰 그 외 '치유물' 만화들
원래는 '요츠바랑!'을 소개할 때부터 소개하고 싶었던 만화. 하지만 감자의 게으름이 이때까지 일을 이루게 했고, 이제서 '바라카몬'의 이야기를 소개하게 되었다. -_-;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바라카몬'은 '요츠바랑!'과 함께 감자가 최고로 애정하는 만화책이다. 더구나 가뭄에 콩 나듯 띄엄띄엄한' 요츠바랑!'과는 달리 때가 되면 차근차근 잊지 않고 발행을 해주고 있으면, 더구나 '한다군'이라는 스핀오프작까지 나와있는 아주 착한 작품!
만화의 내용은 까칠한 도시남자이자 서예계의 영재 '한다'가 자신의 글씨를 찾기 위해 섬을 찾게 된다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바라카몬>이 재미있는 이야기는 바로 섬사람들과 한다가 펼치는 케미에서 소소한 웃음이 튀어나온다는 것이다. 순박한 섬 사람들과 도시에 영악한 줄 알았지만, 실상은 섬사람들 보다 순박한 한다가 만나서 만드는 이야기는 그야말로 웃음 폭탄을 안겨준다. 한다의 케릭터는 정확히 말하자면 '츤데레'한 스타일이라고도 볼 수 있다. 이것이 한다의 매력이 되는데, 츤츤(까칠)거리며 나루와 마을 사람들에게 의지가 되어주는 한다의 이야기는 흐뭇한 웃음을 만들고 있다.
역시 츤데레한 맛이란 이런 것이 아닐까 싶은데, 마을 아이들에게 그렇게 까칠하게 굴면서도 또 한 없이 퍼주는 한다의 모습은 섬마을의 정경과 어울리며 기분 좋은 재미를 안겨주고 있다. 이러한 점 때문에 <바라카몬>은 감자의 최애템이다. 감자가 '알라딘 중고 서점'에 들를 때마다 한 권씩 꼭 사오는 만화인데(각주), 최신작들은 알람 서비스를 해 놓고 반드시 곧바로 구입을 하는 작품이다. 1
원래 <바라카몬>을 접하게 된 경로는 감자가 <은수저>와 <요츠바랑!>을 읽고, '힐링계 만화'를 애타게 찾던 시점에서 우연히 발견하게 된 작품이다. 그 후 만화카페에 달려가 읽자마자, 지금은 최애템이 되어버린 만화. 덕분에 이 만화를 사 모으는 재미로 아끼던 '킨들 페이퍼 화이트'마저 팔아버렸다. (역시 만화책은 활자가 짱! ㅜㅜ) 그만큼 꼭 읽고 싶은 만화로서, 항상 다음편이 나오길 바라는 작품이기도 하다. 여러분들께서도 아직 접해보지 않았다면, 이 만화를 꼭 한 번 읽어보시길 강력하게 추천한다. 웃음이 메말랐을 때, 혹은 훈훈한 이야기가 필요할 때면, 기분이 좋아질 법한 이야기. 그래서 이 만화를 추천하는 바이다.
▲ 바라카몬의 표지들, 표지만 봐도 훈훈함이 묻어난다.
▲ 작화를 보면 알 수 있듯, 굉장히 훈훈하고 기분이 좋아지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 역시 한다와 나루의 모습. 나루의 순진무구한 모습을 보면, 그냥 기분이 좋아진다.
▲ 한다와 마을 아이들의 모습
- 그래서 중간에 몇 권은 이빨이 빠져있다. ㅜㅜ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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