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도 끝도 없는 황당함을 보여주는 영화 - 버닝데드:좀비의섬 (The Burning Dead,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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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자의 줄거리 요약


  1846년 서부 개척시대. 수많은 희생자를 낳은 북 캘리포니아의 한 지역에서는 당시 희생자들이 좀비가 되어 사람들을 공격했었다. 그러한 사태는 화산이 분화됨으로 인해 화산재와 함께 사라졌었다.


  그 후 2015년의 북 캘리포니아. 오랫동안 잠자고 있던 화산이 다시 분화될 조짐이 보이고, 화산을 조사하러 온 연구원들과 그곳의 주민들은 긴급히 피난을 떠나게 된다.


  그곳의 주민 민디(모니쿠아 플란테) 역시 남자친구인 보안관 덴턴(토머스 도니)와 함께 마을을 떠날 준비를 하던 중 자신이 걱정되어 찾아온 딸 니콜(니콜 커민스)와 그녀의 남자친구 라이언(케빈 노먼)을 만나게 된다. 그렇게 네 명으로 늘어난 인원은 근처에 살고있는 민디의 아버지 벤(로버트 F. 리온스)을 찾아가 같이 떠나자고 설득을 한다.


  처음엔 떠나는 것을 거부하던 벤은 손녀 니콜의 계속되는 청원에 결국 마을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그들이 떠나기로 결심한 순간 화산이 폭발하고 수많은 화산재와 용암이 마을로 떠밀려 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 화산재 속에서 1846년에 잠들었던 좀비들이 깨어나기 시작하면서, 마을은 큰 혼란에 빠지고 마는데...


 ▶ 관련리뷰 : 2016/02/10 - [영화/해외영화] - 저급한 B급 좀비화가 주는 코미디 - 좀비버 (Zombeavers, 2014) 


▲ CG의 수준도 형편없다.


버닝데드 : 좀비의 섬 The Burning Dead, 2015 제작
요약
미국 공포 2016.03.10 개봉 청소년관람불가 83분
감독
르네 페르즈
출연
대니 트레조토마스 다우니모니쿠아 플랜트미셸 커민스 더보기
누적 관객수
60 명 (2016.03.10,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자세히




 소화기로만 죽는 좀비영화 -_-;;


  1846년 당시 북 캘리포니아에 정착하려던 사람들은 당해 기근과 자연재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죽게되고, 살아남은 사람들은 서로를 잡아먹으며 생존했다고 알려진다. 그때문에 그 지방은 저주받았다고 알려져 있었다. 그리고 그 저주는 지금까지 이어져 현재에 이르게 된 것이다.


  당시 죽었던 많은 사람들은 좀비가 되어 살아남은 사람들을 공격하기 시작했지만, 그 순간 화산이 폭발하여 좀비들을 용암 속에 가두게 된 것이다.

  그리고 지금 당시 용암 속에서 잠자던 좀비들이 깨어나 그곳에 남아있는 다른 사람들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내용을 그리고 있는 <버닝데드:좀비의섬>은 시작부터 굉장히 황당함을 보여주고 있다. 시작부터 아메리칸 원주민으로 나온 대니 트레조 아저씨가 느닷없이 '무서운 이야기 해줄게' 하면서 1846년의 저주에 관해 이야기를 한다.


 ▶ 관련리뷰 : 2016/01/28 - [영화/해외영화] - 유쾌, 상쾌, 통쾌한 B급 좀비 영화 - 프릭스 오브 네이처 (Freaks of Nature, 2015) 


▲ 괜히 나와서 옷만 벗다가 죽는 여인... -_-ㅋ


  하지만 그 저주의 내용은 별 이상한 이유를 갖다 붙인 것에 지나지 않고, 과거회상 부분으로 등장하는 좀비들의 특수분장. 그리고 화산의 CG는 정말 조악함의 끝판을 보여준다. 더구나 좀비로 나온 인원들은 인간의 장기를 먹는 척은 하지만, 가만히 보면 입속에 뭘 넣었다가 그대로 빼는 동작만 반복하는 것을 볼 수 있을만큼 굉장히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다보니 <버닝데드:좀비의섬>는 고어를 흉내낸 공포영화같기도 한 것이, 코미디 같기도 뭔가 장르의 구분도 어쩡쩡하게 보이는 것이다.


  즉 영화의 내용을 간략히 추스리자면, 과거에 죽었던 좀비(언데드)들이 괜히 지금시대에 나타나서 푸닥거리로 화풀이 좀 하다가 그냥 소리소문 없이 사라진다는 이야기가 전부다. 화산이 폭발한 것은 자연재해니깐 그렇다쳐도, 과거의 좀비들이 등장하게 된 이유는 꼴랑 '이 땅은 저주 받은 땅이다.'가 전부고, 사라지는 이유도 '언젠가 하늘이 정화해 준다.'는 게 전부다.


 ▶ 관련리뷰 : 2015/12/03 - [영화/해외영화] - 초딩좀비들의 습격 - 쿠티스 (Cooties, 2014) 


▲ 화산재의 정체는 좀비들...


 마치며...


▲ IMDb의 점수는 낮다.

  <버닝데드:좀비의섬>를 보면 정말 황당한 부분들이 많이 보이는데, 버닝(불 탄)좀비라는 설정 때문인지 영화에 등장하는 좀비들은 총으로 머리를 맞아도 죽지않고, 소화기로만 죽일 수가 있는 것으로 설정된다. 또한 용암 속에서 잠자던 1846년의 좀비들이 옷을 입고 있으며, 그 옷이 현대적 스타일의 옷이라는 사실 또한 황당하다.


  이렇게 뭔가 굉장히 황당한 탓인지 영화전문 사이트 IMDb의 평점도 그 결과를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는데, 2.6점이라는 점수는 그 황당함의 결과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 관련리뷰 : 2015/12/20 - [영화/해외영화] - 스카우트들의 웃기는 B급 호러 - 스카우트 가이드 투 더 좀비 아포칼립스 (Scouts Guide to the Zombie Apocalypse, 2015) 


▲ 괜히 나왔다가 옷만 벗고 죽는 카메라 우먼 / 위에 사진에서 분명 불에 탔는데, 다시 나타난 좀비들의 옷은 멀쩡하다.



▥ 추천 : ...

▥ 비추천 : 미국이라 그런지 좀비들도 전부 불연소재의 옷을 입고 있다.



★ 감자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 (중간에 쓸데 없이 상반신 누드가 등장한다. -_-;;)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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