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자의 줄거리 요약
전국경연 대회 당일 불량배들에게 몰매를 맞은 브루스(닉 프로스트)는 대회참여를 포기하게 된다. "살사는 계집애들에게나 줘버려요!"
그로부터 25년 뒤 엔지니어가 된 브루스는 회사 대표로 부임한 줄리아(리시다 존스)를 보고 첫 눈에 반하게 된다. 하지만 브루스는 루저, 줄리아는 10점 만점의 10점짜리 여성. 하지만 하늘은 브루스를 버리지 않았다! 줄리아는 살사를 좋아한다는 것! 브루스에게 찾아온 기회를 맞아 다시 살사를 시작한 브루스에게 '살사의 밤'이 찾아오는데...
▲ 살사를 다시 배우는 브루스
# 뻔한 스토리에 뻔한 웃음 포인트. 하지만 뻔해도 재미있다!
- 뻔해도 재밌다.
어린시절의 유망주가 루저로 자라나지만, 자신에게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백설공주를 깨우는 왕자님이 된다는 스토리는 흔하다. 하지만 닉 프로스트가 열연하는 영국 뚱보의 코미디는 보는 이들에게 재밌는 웃음을 안겨준다. 여기에 라틴음악이 흥을 더해주고, 살사라는 섹시한 댄스까지 합세하자 뻔한 스토리는 뻔하지만 재밌는 스토리로 변신하게 된다.
▲ 새로 부임한 대표에서 반하는 브루스
- 경연대회를 이용한 성장드라마
기존 영화 중 경연 대회를 소재로 사용한 이야기는 많이 있다. 비보이 영화의 레전드 '스텝업(2006)'을 필두로 얼마전 개봉한 '피치 퍼펙트(2013)' 시리즈 또한 경연대회를 소재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쿠바 퓨리'는 다른 시리즈들과는 다르게 라이벌로 등장하는 악역은 없다. 회사내에 드류(크리스 오다우드)가 있긴 하지만 악인이라기엔 귀여운 구석이 있다. :")
▲ 줄리아가 살사를 좋아하는 것을 알게되는 브루스
- 흥행 및 평점
개봉 첫 주 $57,105를 벌어들인 '쿠바 퓨리'는 총 $90,310 를 벌어들이는 성적을 보였으며, 영화전문 사이트 IMDb 네티즌 평점은 6.2로 나쁘지 않은 편이다.
▲ 춤 연습에 매진하는 브루스
# 마치며...
'쿠바 퓨리'는 모처럼 유쾌한 웃음을 안겨주는 영화였다. 영화 속 심심한 갈등곡선은 약간의 아쉬움이 있지만, 대신 과도한 갈등으로 불편함을 주는 것보다는 괜찮은 영화가 아니었나 싶다. :")
▲ 결전의 날이 왔다. 브루스는 그녀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 것인가?
☞ 추천 : 모처럼 나온 유쾌한 타임킬링용 영화
☞ 비추천 : 유치함에 손발이 오그라들 수 있다.
★ 감자평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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