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와이스 본 (2014)
Twice Born
- 감독
- 세르지오 카스텔리토
- 출연
- 페넬로페 크루즈, 에밀 허쉬, 아드난 하스코비치, 사데트 악소이, 제인 버킨
- 정보
- 드라마, 로맨스/멜로 | 이탈리아, 스페인 | 129 분 | 2014-10-30
# 감자의 줄거리 요약
논문을 위해 사라예보로 떠난 젬마(페넬로페 크루즈)는 그 곳에서 평생의 연인 디에고(에밀 허쉬)를 만나 불같은 사랑을 나누게된다.
28년 뒤, 집으로 걸려온 한 통의 전화. 사라예보에서 디에고와 젬마를 연결해준 평생의 친구 고히코(아드난 해스커빅)로부터 걸려온 이 전화는 젬마와 아들 피에르토(피에트로 카스텔리토)를 사라예보로 향하게 하는데...
젬마의 기억을 통해서 바라본 사라예보에서의 사랑과 전쟁, 그리고 28년 후 깨닫게 되는 삶의 의미를 심도있게 다룬 영화.
▲ 평생의 연인 디에고를 만나게 되는 젬마
# 마가렛 마잔티니의 원작을 사실적으로 재현
이탈리아인이지만 보스니아에서 살다온 것 처럼 묘사해 찬탄을 받은 원작소설의 작가 '마가렛 마잔티니'. 그런 그녀의 작품을 최대한 사실에 가깝게 표현하기 위해서 감독 세르지오 카스텔리토는 촬영이 시작되기 전부터 오랜시간을 들여 사라예보의 모습을 기록하였다고 한다. 그런 그의 노력은 1300유로를 들인 세트장에 그대로 묻어나며, 잊혀진 보스니아 전쟁을 세상 밖으로 다시 각인시키는 데 큰 공을 세웠다. 특히 세르지오 카스텔리토의 고향 이탈리아를 아름답게 연출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했으며, 이런 모습은 젬마와 디에고의 가장 행복한 순간으로 영화 속에 표현된다.
▲ 사진작가 디에고
- 멋진 음악, 그리고 최고의 배우들
▲ 매력적인 젬마
- 두 번의 사라예보, 두 번의 젬마
'투와이스 본'의 사라예보는 젬마에게 있어 제목 처럼 두 번의 삶을 제공한다. 사라예보는 이들에게 있어 사랑의 기억이자 아픔이오, 사랑했던 기억이자 그 뒤의 감춰진 비밀을 안고 있는 공간이다.
그렇기때문에 '투와이스 본'은 교차편집을 통해서 젬마의 과거와 현재를 각각 비춰주며, 처음에는 관객이 몰랐던 부분을 그리고 그 이후에는 젬마도 몰랐던 부분을 보여준다. 이러한 기법은 관객들에게 의도치 않은 충격의 반전을 안겨주는 효과이자, '투와스 본'의 웰 메이드함을 완성시키는 도구가 된다.
▲ 불같은 사랑을 나누는 젬마와 디에고
# 마치며...
▲ IMDb 평점
'투와이스 본'이 휘몰아친 감동의 여운은 리뷰를 작성하는 이 순간까지 가슴 속을 멤돈다.
영화전문 사이트 IMDb 네티즌 평점 7.4의 '투와이스 본'은 유럽 네티즌들에게 잊혀질 뻔한 보스니아 전쟁을 다시 일깨워준 영화로도 의미를 갖는다. 감독 세르지오 카스텔리토 역시 이 부분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1300만 유로라는 거금으로 폐허가 된 사라예보의 모습을 복원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 했으며 이러한 노력은 웰 메이드 영화가 될 수 있었던 밑거름이 아닐까 한다.
▲ 젬마의 평생친구 고히코
☞ 추천 : 진정한 웰 메이드 영화
☞ 비추천 : 조금은 난해한 이야기
★ 감자평점
- 스토리 : ★★★☆
- 연기 : ★★★☆
- 노출 : ★★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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