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련님들의 무인도 서바이벌 - 골드 랜섬 (Take Down,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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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의 줄거리 요약

  카일(제레미 섬터)은 파티에 참석했다가 그곳에서 에이미(포이베 톤킨)를 만난다. 서로 이야기가 통했던 두 사람은 밤새 술로 친분을 다지게 되지만, 다음 날 아침 카일의 운전실수로 에이미가 크게 다치고 만다. 하지만 사고의 뒷수습도 없이 자리를 피한 카일. 돈많은 아버지가 판사를 매수한 덕에 카일은 가까스로 형량은 면하지만, 대신 그의 아버지는 카일을 외딴섬에 있는 수련원에 보내게 된다.


  그곳에는 카일과 비슷한 사연을 가진 부잣집 도련님들이 모인 곳이었고, 카일은 거기서 에이미와 재회하게 한다. 하지만 재회의 기쁨을 누릴새도 없이 교관들의 혹독한 훈련은 시작됐고, 그들의 갱생훈련에 의해 망나니같던 도련님들도 점점 하나가 되기 시작한다. 그때 섬에 불청객이 침입을 하게 되고, 교관들과 섬의 경비경들을 모두 사살한 후 도련님들을 볼모로 거액의 몸 값을 요구하는 불청객들. 다행히 카일은 도망을 치게 되고, 그는 섬에서 배운 생존술을 통해서 불청객들과 싸우게 되는데...




골드 랜섬 Take Down, 2016 제작
요약
미국 액션, 스릴러 2017.01.25 개봉 15세이상관람가 107분
감독
짐 길레스피
출연
에드 웨스트윅피비 톤킨도미닉 셔우드제레미 섬터 더보기






B급 액션물이 주는 지루한 이야기


 돈 많은 아버지를 둔 덕에 돈 걱정 없이 흥청망청 살아온 카일은 그날도 파티에 참석했다가 에이미라는 아이를 죽게 만들 뻔한 죄로 경찰에 연행된다. 하지만 이번에도 아버지의 빽으로 풀려난 카일. 하지만 더이상 참을 수가 없었던 카일의 아버지는 아들을 갱생 수련원에 보내게 된다. 그러나 안에서 새는 바가지는 밖에서도 새는 법이었고, 카일은 섬에서도 여러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그렇지만 갱생원에서 팀웍을 익히며 점점 교화가 되는 카일. 그러던 아이들에게 괴한들이 나타나게 되면서 그들은 큰 위험에 빠지게 된다.


  <골드 랜섬>은 이처럼 부잣집 도련님들에게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서 생기는 이야기들을 그리고 있는 액션물이다. 그렇지만 영화가 보여주는 문법은 지극히 단순했고, 이야기를 만드는 연출 역시 빈틈이 많이 보인다. 섬으로 아이들이 모이게 되는 과정은 억지에 가깝고, 여기서 아이들이 위험에 빠지는 과정도 너무 뻔한 연출을 보여준다. 더구나 괴한들과 아이들이 대치하는 순간은 반드시 '1:다수'의 아이들을 연출하면서도 그 모습을 억지스런 긴장감으로 연결시키려는 모습 또한 조잡함을 주기에 영화의 모습은 큰 아쉬움이 남는다.


  또한 카일의 아버지에게 여러 문제가 있는 듯한 상황을 연출함으로 이야기를 흔들려는 시도를 하고는 있지만, 그 모습 역시 그리 치밀하지는 못했기에 마지막이 주는 반전 역시 허무하게 다가오는 것이다. 때문에 영화는 타임킬링용임에도 불구하고 산만하게 다가오는 것 같다.



▲ 섬에 모인 도련님들과 교관들



마치며...


  <골드 랜섬>은 타임 킬링용임에도 불구하고, 시간 죽이기에는 실패한 영화가 아닌가 싶다. 이야기를 끌고가는 힘은 산만하게 느껴지고, 거기에 갈등을 긴장감으로 연결시키는 장치들도 허술하게 다가왔다. 특히 이러한 점들이 영화를 단조롭게 만들었다는 점은 관객들에게 지루하게 다가왔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더욱 크게 한다. 때문에 <골드 랜섬>이 주는 재미는 여러면에서 아쉬움이 남는 영화가 아닌가 싶다. 



▲ 섬에서 펼쳐지는 괴한들과의 싸움. 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 추천 : ...

▥ 비추천 : 타임킬링이라는 임무를 완수하지 못한 지루함.



★ 감자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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