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이 죽음을 받아들이는 과정들...
유난히 성숙해야 했던 아이. 하지만 아직은 어린 아이. 아이는 친구들에게 따돌림과 괴롭힘을 당하지만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그런 아이에게 어머니란 자신이 의지할 수 있는 유일한 대상이 된다. 그날도 12시 7분이 되던 어느 날. 소년은 자신이 항상 바라보던 고목나무가 괴물이 되어 자신을 찾아온 것을 발견하게 된다. 소년과 나무와의 대화를 통해서 그것이 꿈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관객들. 그러면서 관객들은 이 꿈이 가리키는 것은 무엇이고, 지나치게 성숙해 버린 소년과의 관계에 대해서 궁금하게 된다.
▲ 어머니를 많이 따르는 소년
마치며...
누구나 한 번씩은 반드시 겪어야 하는 아픔들. 그 대상이 누구이던간에 우리는 아픔이라는 것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하게 된다. 그리고 영화는 어린시절 누구나 가지고 있었던 걱정 인형을 나무로 형상화 하여, 소년의 내면과 그 안에 담긴 소년의 깊은 고뇌를 표현하고 있었다.
영화를 본 우리들은 이 과정을 통해서 소년이 한 층 더 성장하게 될 것임을 분명하게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소년은 어머니를 보냈지만, 그녀의 모습은 언제나 소년의 곁에서 숨쉬고 있을 것임도 함께. 때문에 이 영화는 죽음을 받아들이는 과정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만남과 헤어짐에 관한 현명한 자세를 알려주는 우화라고도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안에서 소년과 우리는 성장하게 될 것이다.
▲ 소년 앞에 나타난 나무. 어머니의 병을 낳게 하기 위한 소년의 노력은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인가?
▥ 비추천 : ...
★ 감자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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