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자의 줄거리 요약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자 어찌 호걸이라 부를 수 있으며, 초심을 잃지 않는 자가 있으니 그가 곧 영웅이니라...
태어나자 마자 도관에 버려져 도사가 된 하안하는 도관이 어려워지자 하산을 명 받는다. 하지만 속세는 전혀 새로운 세상이었고, 그 가운데서 적응하지 못한다. 그러던 중 어느 의원의 도움으로 속세에 정착하게 된 하안하는 의원을 아버지로 여기며 열심히 생활하지만, 동생의 독살로 의원은 죽게 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하안하는 그들을 죽이게 되고, 도사로서의 계명을 어긴 하안하는 나쁜길로 빠지게 되는데...
젊은 도사가 세상의 풍파를 겪으면서 진리를 얻게 되는 과정을 그린 액션 무협영화.
▲ 하안하로 등장하는 왕바오창의 코믹한 모습
▲ 의원의 부인을 죽게 놔두는 하안하
# 근래에 보기 드문 정통 액션 사극!
<도사하산>은 근래에 보기 드문 정통 와이어 액션을 보여준다. 최근 살파랑 2 등 오경을 중심으로 퓨전 액션 영화가 많이 등장하긴 했지만, 어딘가 부족함을 느꼈었는데, 이번 영화 <도사하산>은 그런 아쉬움을 한 방에 날려버리는 시원한 액션을 보여준다.
물론 이연걸, 견자단이 보여줬던 사실에 가까운 액션보다는 와이어를 많이 이용한 퓨전 사극에 가깝지만, 그럼에도 최근에 나왔던 영화들에 비하면 훨씬 대단한 액션을 보여줌에는 틀림없다.
▲ 진국곤의 액션
120분을 쉴세없이 몰아치는 액션임은 지루함을 줄 법도 하건만, 왕바오창의 액션이 마치면 진국곤의 액션이 등장하고, 또다시 곽부성-장첸으로 연결되는 액션라인은 전혀 지루할 틈을 주지 않고 진행된다.
세상의 선악과 시비, 애증과 은원을 겪어야만, 진정한 대도의 진술르 깨달을 수 있음을...
3년만에 <도사하산>으로 우리곁을 찾아온 천카이거 감독은 그만의 뛰어난 구성으로 얽히고 설킨 복잡한 이야기를 단순명료하게 풀어내고 있으며, 이런 과정은 세상의 풍파를 거쳐 한사람의 도사가 되어가는 하안하의 모습을 잘 나타내준다.
▲ 의원과 마음터가는 하안하
# 마치며...
<도사하산> 근래 보기 드문 액션 대작이 아닌가 싶을정도로 뛰어난 액션을 보여준다. 2시간의 런닝타임이 지겹지 않은 구성과 복잡한 내용을 쉽고 간단하게 풀어내는 천카이거 감독의 연출력은 괜히 명장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 들 정도로 정말 뛰어남을 보여준다. 여기에 곽부성, 장첸 등 반가운 얼굴들의 등장은 <도사하산>의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 CG를 곁들인 곽부성의 액션
▶ 관련리뷰 : 탕웨이가 전하는 대륙신화 - 몬스터 헌트 (捉妖記 착요기, Monster Hunt, 2015) |
☞ 추천 : 근래 본 영화 중 최고의 액션영화
☞ 비추천 : 무협영화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끊이지 않고 등장하는 액션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
★ 감자평점
- 스토리 : ★★
- 액션(무협) : ★★★☆
- 노출 : 없음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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