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민들의 위대한 승리!!: 루스에게 생긴 일 (I Dont Feel at Home in This World Anymore,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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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의 줄거리 요약

  간호 조무사인 루스(멜라니 린스키)의 일과는 오늘도 평범하다. 다만 자신의 집에 도둑이 든 것을 빼면 말이다. 도둑질을 당한 것 만으로도 억울한데, 경찰은 루스가 집 단속을 잘 하지 않은 탓을 한다. 설상가상으로 자신의 집 앞에 매일 같이 개똥을 방치하고 가는 누군가까지. 참다 못한 루스는 개똥남(일라이저 우드)을 찾아가 한바탕 소리를 친 후 자신이 직접 도둑을 잡기로 결심힌다.


  그러다가 개똥남과 인사까지 나누고, 두 사람은 의기투합하여 도둑놈을 잡아 정의 실현을 하기로 한다. 그러면서 점점 윤곽이 좁혀지고, 드러나는 범인의 정체. 그러나 경찰은 또다시 나몰라 시전을 하고, 결국 직접 응징을 가하기로 마음 먹는 루스. 과연 그녀의 도전은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 우연히 만나 팀을 이루게 되는 루스와 토니


넷플릭스에서 이번에도 괜찮은 영화를 내놓았다.


  넷플릭에서 이번에도 괜찮은 영화를 내놓았다. 소시민들의 짜릿한 복수를 그리고 있는 <루스에게 생긴 일>은 통쾌한 재미를 안겨준다. 응급 병동에서 일하는 간호 조무사 루스의 일과는 지극히 평범하다. 만나는 사람도 없고, 매일 반복되는 일과에, 남자들에게 인기도 없다. 그런 그녀를 분노케 한 사건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도둑놈!. 참다 못한 루스는 자신의 평생에 그런 일이 있을까 싶을 만큼 과감해지기로 결심한다.


  <루스에게 생긴 일>은 이렇게 루스의 과감한 행동이 낳은 일들의 연쇄 작용을 통해 소소한 웃음을 보여준다. 개똥남을 만나 팀을 이루고, 그것이 노트북으로 이어지고, 다시 은식기, 그러다 사건의 진범에 가까워지는 과정은 촘촘한 스릴러를 보여주면서도 그 안에 소소한 웃음을 함께 녹이게 된다. 때문에 이야기가 전달하는 드라마와 스릴러 모두 관객들의 마음을 훔치기에 충분한 이야기를 보여주게 된다.


  다만 이런 식의 소규모 영화들은 호불호의 대상이 될 수 도 있다. 영화가 짜놓은 스릴러는 잘 짰지만, 아기자기한 느낌이 강하다. 동시에 심판의 카타르시스도 제대로 구현되고 있지만, 이 역시 코미디에 가깝다. 이런한 기법들은 사람에 따라서는 굉장한 재미를 줄 수 도 있지만, 반면에 싱겁다는 느낌도 줄 수 있다. 때문에 취향에 따라서 호불호가 결정 될 수 있다는 것인데, 이러한 점은 영화가 가지는 어쩔 수 없는 한계라고 생각이 된다.



▲ 첫 번째 전투(?)에서 작은 승리를 얻는 루스와 토니의 팀


마치며...


  <루스에게 생긴 일>은 엄청나게 재밌거나, 또 엄청 웃긴 영화는 아니다. 그렇지만 전체적인 이야기는 소시민의 승리로 이어지며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안겨준다는 점에서 재미를 안겨준다. 범인을 쫓는 루스의 과정 역시 치열하진 않지만, 당위성과 그녀의 감정에 설득력을 부여하고 있다는 점도 괜찮게 다가온다.


  IMDb 평점은 7점, 로튼 토마토 지수는 89%(신선 47, 진부 6) 등 높은 점수를 보여준다. 영화의 이야기도 소소함 가운데, 재미와 감동을 잘 섞고 있었다는 점에서 나쁘지 않은 재미를 보여준다.



▲ 그리고 공격해오는 적들의 위협까지. 루스의 도전은 어떻게 될 것인가?


요약
미국 범죄 외 청소년관람불가 96분
감독
메이컨 블레어
출연
멜라니 린스키일라이저 우드데이빗 요우제인 레비  더보기








▥ 추천 : 소시민의 위대하고 짜릿한 승리!

▥ 비추천 : 호불호가 느껴질 수 있는 부분이 있다.



★ 감자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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