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들이 성난다. - 성난 변호사 (The Advocate : A missing body,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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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자의 줄거리 요약


  중수부 출신 잘나가는 변호사 변호성(이선균)은 '노믹스' 관련 소송을 준비하던 중 새로운 사건의 의뢰를 받는다. '신촌 여대생 살인사건'이라 불리는 이 사건은 변호성의 활약으로 사건은 피고측의 승소로 끝나려는 찰나, 범행을 자백하는 피의자. 변호성은 사건이 무죄임을 확신하고 검찰측 진선민 검사(김고은)을 설득하는데...


  새롭게 밝혀지는 단서들, 드러나는 비밀들. 살인사건인 줄로만 알았던 사건 뒤에 숨겨져 있는 엄청난 배후를 캐내는 변호성의 활약이 시작된다.


▲ 사사건건 부딪히는 변호성과 진선민


성난 변호사 The Advocate : A missing body, 2014 제작
요약
한국 범죄, 액션 2015.10.08 개봉 15세이상관람가 117분
감독
허종호
출연
이선균김고은임원희장현성 더보기

누적 관객수
1,126,509 명 (2015.11.11,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자세히

홈페이지
angry-lawyer.co.kr



▲ 시체가 나오면 내 손에 장을 지진다!


# 이선균은 있지만, 내용은 없는 드라마


  <성난 변호사>의 11.11 기준 관객수는 1,126,509 명이다. 관람한 관객들의 평 역시 대체로 '재미있다.'라는 평이 주를 이룬다. 하지만 평에 비해 관객수는 왜 100만에 그쳤을까?

  정답은 영화 속에 숨겨져있다. <끝까지 달린다(2014)>로 연기력과 흥행력을 모두 인정받은 이선균. <성난 변호사>안에는 오롯이 이선균만 존재할 뿐 그외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 좀 더 올라가 봐요 따다닥~


반전보다 더 큰 한 방, 이선균 : 씨네21 이지혜 기자

 - 이선균이라는 구심점 : 씨네21 이화정 기자

  

  등 온통 이선균을 찬양할 뿐, 스토리에 관한 이야기는 어디에도 찾아보기 힘들다. 일본 드라마 리갈하이(각주[각주:1])를 카피한 듯한 스토리, <은교(2012)> 이후로 이렇다 할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는 '김고은'은 영화를 감상하는 데 방해만 될 뿐이다.


▲ 김고은의 연기는 언제쯤 빛을 발할까?


  다만 이런 혹평을 받는데는, 올해 개봉한 다른 범죄 스릴러 들의 영향도 없진 않다. <베터랑(2015)>이 쓸고간 범죄 스릴러 장르는 관객들의 눈을 한껏 끌어올려놓고 말았고, 이 상황을 <성난 변호사>로 메우기란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만약 다른 영화들이 없이 이 영화만 개봉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그 결과는 짐작할 순 없지만, 지금보단 더 괜찮았을 것으로 보인다.


  그 외 '왜 이런거지?' 하는 듯 하는 개연성과 우연성이 필수요소로 작용하는 범행은 작위적으로 비춰질 수 밖에 없는 스토리 역시 영화의 발목을 잡는 요소다.


▲ 막강케미를 보여주는 두 사람


# 마치며...


  이선균은 역시 이선균이었다만 남긴 영화였지만, 안방 극장에서 아무 생각없이 보기에는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된다. 다만 극장에서 그 돈을 주기엔 약간의 아쉬움이 남을 뿐. :")


▲ 변호사로 나오는 이선균. 역시 명배우다



☞ 추천 : 안방에서 생각없이 보기에는 딱 적당하다.

☞ 비추천 : 너무 깊이 생각하면 슬슬 짜증난다.



★ 감자평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 예고편



  1. 리갈하이 시즌2 : 피의자를 변호하던 변호사가 갑자기 범행을 밝히게 되는 피의자로 인해 고생한다는 일드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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