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뜨거운 사랑
# 가장 적나라한 실제 정사를 보여주는 영화
<나인 송즈>는 맷이 런던에서 만난 리사를 회상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줄거리의 인용처럼 리사를 떠올리게 하는 것은 그녀의 관심사도, 취미도 아닌 오로지 둘이 즐겼던 뜨거운 밤 뿐이다.
▲ 내 근육 어때?
영화의 거의 대부분이 섹스장면으로만 채워지는 이 영화는 이제껏 나왔던 모든 실제정사 영화들 중 가장 적나라한장면들을 보여준다. 심지어 <님포 매니악>보다 더 적나라하다. 다른 영화들에서는 삽입장면을 멀리서 잡거나, 어둡게 혹은 잘 안보이는 각도로 처리하는 것에 반해서 이 영화는 섹스장면을 가장 잘 보이고 환하게 프레임 속에 담아낸다. 심지어 이러한 장면은 낮에 묘사해서 어둡게 처리할 수 조차 없다.
이렇게 가장 적나라하게 묘사하는 데는, <나인 송즈>가 맷의 회상에서 비롯됨을 알 수 있다. 맷의 기억 속 리사의 모습을 가장 잘 표현하기 위해서 마이클 윈터바텀은 아마도 가장 잘 보이게 리사의 모습을 표현했을 것으로 보인다.
<나인 송즈>는 맷이 사랑한 리사의 모습을 가장 야하면서도 예쁘게 그리고 있는데, 알몸으로 가스렌지에 불을 붙이는 장면 등 개인적으로 리사의 모습이 가장 섹시한 장면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그녀의 모습을 예쁘게 담아내고 있다. 또한 욕실에서 클래식 BGM에 맞춰서 맷에게 풋잡을 해주는 리사의 모습 등은 마이클 원터바텀의 상상력이 어디까지인지 궁금할 정도로 자극적이다.
마이클 원터바텀은 영원할 것 같은 둘의 사랑이 끝나가는 과정을 더욱 자극적인 섹스로 그려내는 아이러니함을 보여주는데, 불은 꺼지기 전에 가장 활활 타오르 듯 둘의 섹스장면도 마지막에 이르러서는 가장 적나라하게 묘사하고 있다.
▲ 브라질 사람들은 이렇게 춤을 추지...
# 마치며...
<나인 송즈> 스크린 샷을 만들기 힘들정도로 거의 대부분의 장면에서 남.녀 주인공들이 헐 벗은 채로 등장한다. 오죽하면 일반영화에서 파격적이라 부를만 한 장면조차 이 영화에서는 일반적인 장면으로 보일 정도니 말이 필요없을 정도다. 시나리오조차 불필요해 보이는 이 영화는 IMDb에서 뽑은 가장 섹슈얼한 장면들중 17위에 오를만큼 자극적이며, 멋진 밴드들의 음악도 함께 있으니 자극적인 영화를 찾는 분들이라면 꼭 한 번 보기를 추천하는 바이다.
▲ 밴드 공연을 즐기고
▶ 실제정사를 그리고 있는 또다른 영화들 |
☞ 추천 : 이제껏 나온 실제정사 영화 중 가장 적나라하다.
☞ 비추천 : 너무 야하다.
★ 감자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
※ 건전한 예고편이 없는 관계로 생략합니다.
'영화 > 해외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타가 되기위한 레퀴엠 - 오디션 (Starry Eyes, 2014) (0) | 2015.11.20 |
---|---|
조잡한 3류 스릴러 - 미저리: 엘리베이터 여자 (Elevator, 2013) (0) | 2015.11.20 |
1차대전 최악의 전투를 그린 - 갈리폴리 상륙작전 (Son Mektup: Last Letter from Gallipoli, 2015) (0) | 2015.11.18 |
한정된 공간에서 펼쳐지는 미스터리 공포 - 400 데이즈 (400 DAYS, 2015) (0) | 2015.11.17 |
판타지한 고딕호러의 부활 - 더 커스 오브 스티리아 (The Curse of Styria, 2014) (0) | 2015.1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