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자의 줄거리 요약
잡지 표지 디자인을 하고 있는 제이슨과 다니엘, 성공한 의사 마이키. 성공한 세 명의 남자들은 매일 밤 클럽에서 자신들의 외로움을 달래줄 반 쪽을 찾는 일을 낙으로 살아간다.
그러던 중 우연히 만난 엘리(이모겐 푸츠)에게서 통함을 느낀 제이슨, 하지만 '누군가가 필요한 순간'을 이해 못한 제이슨에게 위기가 찾아오고...
▲ 표면적으로는 관계를 맺지만 실상은 아무와도 엮이고 싶지 않은 싱글들
▲ 클럽에서 엘리를 만나는 제이슨
# 화려한 싱글들의 뉴욕 생활기
<댓 어쿼드 모먼트>는 성공한 뉴요커들의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그린 HBO의 유명 미드 '섹스 앤 더 시티'의 남성 버전을 다루고 있다. $8,000,000 의 제작비로 개봉 첫 주 $8,742,109의 수익을 올린 이 영화(총 $26,049,082)는 영화전문 사이트 IMDb 평점 6.1이라는 점수로 알 수 있 듯 무난함을 내세우고 있다.
▶ 관련리뷰 : 500일의 썸머 ([500] Days Of Summer, 2009) - 누구에게나 있는 사랑의 흔적들. 열병같은 사랑이야기. |
▲ 아내의 바람사실을 듣게 되는 마이키
항상 관계시마다 여자들로 부터 '우리는 무슨 관계냐'는 물음을 듣는 제이슨, 하지만 제이슨은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다'라며 대답을 회피하고 만다. 이 영화는 화려한 20대를 보내며 표면적으로는 관계를 맺고 살아가지만, 실상은 아무와도 엮이고 싶지 않은 남자(사람)들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 사랑의 감정이 두려운 제이슨 (클릭하면 커짐)
화려한 싱글을 꿈꾸는 세 남자. 서로에게 싱글이 되자는 서약까지 한 이들 곁에 어느날 운명같이 등장한 여인들. <댓 어쿼드 모먼트>는 이들을 통해 '사랑은 3초만에 호감을 가지게 되는 것'이라는 공식도, '파랑새는 늘 내 곁에 있다'는 진리도, '사랑은 움직이는 것'이라는 얄궃은 장난도 전부다 사실임을 이야기하고 있다.
앞서 이야기 했 듯이 이 영화는 무난한 흥행 공식을 따르고 있다. 뉴욕에서 성공한 훈남들의 섹스라이프, 그리고 그들곁에 항상 미녀가 있다는 조합은 왠만하면 무난히 흥행에 성공하는 듯 하다. <댓 어쿼드 모먼트>처럼 말이다.
훈남들의 섹스라이프를 다루고 있는 만큼, <댓 어쿼드 모먼트>의 라인업은 꽤 화려한 편이다. <위아 유어 프렌즈>의 섹시 DJ 잭 에프론을 비롯하여 연기파 배우 마일즈 텔러 및 맥켄지 데이비스(첼시), 애디슨 팀린(알라나), 이모겐 푸츠 등 훈남, 미녀들의 출연은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한다. 물론 섹스라이프가 주제인 만큼 섹스씬도 자주 등장한다.
▶ 관련리뷰 : 젊음의 함성을 연주하는 - 위아 유어 프렌즈 (We Are Your Friends, 2015) |
▲ 늘 곁에 있던 첼시에게 마음을 뺏기는 다니엘
# 마치며...
<댓 어쿼드 모먼트>는 싱글들의 삶을 화려하게 조명하고 있는 영화답게 그들의 자유로운 삶을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러면서도 자유로운 삶이 귀착하는 곳은 결국 누군가와의 관계라는 점을 보여줌으로써 누구나 화려함을 꿈꾸지만 결국은 안정된 삶을 바란다. 라는 당연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그러면서도 누구나 자신이 정한 룰을 깨게 되는 순간을 '어색하다(Awkward)'라고 표현한 부분은 영화가 가지는 매력이자 참신한 순간으로 다가온다.
▲ 자신의 집에 찾아와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엘리
☞ 추천 : 누구나 어색한 순간이 찾아온다는 진리를 재밌게 풀어내고 있다.
☞ 비추천 : 갈등부분이 지나치게 심심하다.
★ 감자평점
- 스토리 : ★★☆
- 노출 : 섹스씬은 자주 등장하지만, 직접적인 노출은 없다. (엔딩 크래딧에서도 Nipple band aid 1 등으로 가리고 했음을 밝히고 있다. - 이모겐 푸츠의 NG장면에서)
※ 예고편
- 중요한 부분에 붙이는 반창고 같은 것 [본문으로]
'영화 > 해외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신없이 몰아치지만 별 내용은 없었다. - 텔 (Tell, 2014) (0) | 2015.12.03 |
---|---|
초딩좀비들의 습격 - 쿠티스 (Cooties, 2014) (0) | 2015.12.03 |
극강 병맛으로 무장한 테이큰 패러디 - 투큰 (Tooken, 2015) (0) | 2015.12.01 |
[해석포함] 자신과 사랑에 빠진 남자 - 써드 퍼슨 (Third Person, 2013) (0) | 2015.11.30 |
복잡하고 놀라운 스릴러 - 평행이론 (Coherence, 2013) (0) | 2015.1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