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위한 SF 판타지 영화 - 메메메의 해파리 (めめめのくらげ, Mememe no Kurage, 2013)

감자의 줄거리 요약

  아이들의 부정에너지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프렌드(Friend)'. 어느날 교외 초등학교에 검은망토를 두른 사람들이 나타나 아이들에게 '프렌드'를 나눠주기 시작했다.

  교외로 이사를 오게 된 마사시는 이삿짐 속에서 이상한 생명체를 발견하게 된다. 쿠라게보라 이름지은 이 생명체는 처음에는 두렵고 무겁기만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마시시와 점점 친해진다. 다음날 쿠라게보를 가방에 숨겨 학교에 간 마사시는 자신에게만 있는 줄 알았던 생명체가 아이들 전체에게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그리고 생명체를 '프렌드'라 부른다는 사실도. 

  그러던 어느날. 마사시의 삼촌이 교외의 연구소에 근무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아이들은 그 연구소에 대한 나쁜소문들을 근거로 마사시를 괴롭히게 되고, 그것을 말리던 사키마저 아이들에게 큰 부상을 입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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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라게보와의 첫만남

메메메의 해파리 Jellyfish Eyes, 2013 제작

요약

일본 | 코미디, 판타지 | 100분

감독

무라카미 타카시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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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위한 판타지 영화

  세상의 모든 불행을 제거하기 위한 연구소. 그곳에서 발견한 우주의 힘을 이용하여 지진 등 자연재해를 막을 수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그것을 위해서는 우주의 힘을 이용할 수 있는 에너지를 모으는 것. 그 에너지가 아이들이 가진 슬픔, 분노 등 부정적인 에너지에서 나온다는 것을 알게 된 연구소에서는 아이들에게 '프렌드'를 지급하여 분노에너지를 모은다는 내용을 그리고 있는 <메메메의 해파리>는 주인공 케릭터 '쿠라게보'의 모습을 본따 지은 제목이다.

  대략의 줄거리로 알 수 있 듯 이 영화는 매우 유치하다. 프랜드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이 연구원들의 계략에 맞서서 마을 지켜낸다는 아주 단순한 이야기를 SF 판타지를 가미해서 그리고 있는 이 영화는 개연성따위는 해파리와 함께 우주로 보내버리고, 단순한 이야기를 단순하게 그려내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렇기때문에 어른들이 보기에는 다소 유치한 대신, 아이들이 본다면 나름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 보인다. 응답하라 세대를 겪은 어른들은 당시 '우뢰매'의 신드롬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이 영화가 그 만큼의 신드롬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외계 생명체와도 같은 물체들을 이용해서 나쁜 어른들과 싸운다는 판타지한 내용은 그때의 향수를 기억하고 있는 어른이라면, 자녀들에게 재밌게 보여줄만한 영화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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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라게보와 점점 친해지는 마사시

마치며...

▲ IMDb 평점은 다소 낮은 편이다.

 앞서 이야기 했듯이 이 영화는 어름들이 보기에는 유치하다. 하지만 귀댁에 아이들이 있다면 재미있게 틀어줄 만한 영화라고 보인다. 권선징악과 아이들의 우정이라는 나름의 교훈적인 내용도 담고 있으니 아이들에게도 큰 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간에 등장하는 세일러복의 쭉쭉빵빵한 프렌드 케릭터는 일본인들의 사고를 엿볼 수 있는 것 같아서 우습기도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아이들 영화에 저런 것을 꼭 넣어야 했는지에 대한 의문도 갖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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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 아이들 전체가 프렌드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는 마사시

☞ 추천 : 아이들이 보기에는 재미있을 것 같다.

☞ 비추천 : 그래서 많이 유치하다.

★ 감자평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중간에 등장하는 세일러복을 입은 프렌드 케릭터가 아이들 보기에 불편해 보일 수도 있다.

※ 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