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만지의 전설이 다시 시작된다 - 구스범스 (Goosebumps,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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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자의 줄거리 요약


▲ 초코바를 먹는 설인

 매디슨으로 이사 온 잭(딜런 미네트)은 옆 집의 신비한 소녀 한나(오데야 러쉬)를 만나게 된다. 하지만 곧바로 나타난 한나의 아빠(잭 블랙)는 잭에게 경계를 하며, "절대 자신들에게 관여하지 말 것!"을 경고한다.

  며칠 뒤 쓰레기를 버리러 나온 잭에게 나타난 한나. 둘은 오래된 놀이공원에서 데이트를 하고 돌아왔지만, 또다시 나타난 한나의 아빠에 의해 한나는 끌려가고 만다. 그날 밤. 한나의 방에서 그녀의 비명소리가 들리고, 걱정이된 잭은 챔프를 불러 그녀의 집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발견한 수많은 책들. 유명한 호러소설의 원서들로 가득한 책장에서 한나를 만나게 되는 두 사람. 하지만 실수로 책 하나를 열게 된 이들에게 나타난 것은 거대 설인의 실체!


  이 책들의 정체는 무엇이며. 이 집, 그리고 한나의 아빠는?? 뭐든게 이상한 상황에서 몬스터들이 깨어나기 시작했다!!!!


 ▶ 관련리뷰 : 2015/09/05 - [영화/해외영화] - 어른들을 위한 판타지 - 테일 오브 테일즈 (Il racconto dei racconti, Tale of Tales, 2015) 


▲ 책을 열자, 텍스트들이 깨어나기 시작한다!


구스범스 Goosebumps, 2015 제작
요약
미국 어드벤처, 코미디 2016.01.14 개봉 12세이상관람가 103분
감독
롭 레터맨
출연
잭 블랙오데야 러쉬에이미 라이언라이언 리 더보기


홈페이지
goosebumps2016.kr



 소설 속에서 깨어난 쥬만지의 전설


▲ 한나의 집에 들어간 잭과 챔프

  혹시 <쥬만지(1995)>를 기억하시는 영화팬들이 있으신가? 아마 '응답하라세대'라면 누구나 기억할만한 명작 <쥬만지>는 다락방에서 찾아낸 오래된 게임판 '쥬만지'의 주사위를 던지는 순간 온갖 괴물들이 나타나 현실세계를 뒤덮는다는 내용이다.


  마치 '쥬만지'의 내용과도 흡사한 이 <구스범스>는 좋아하는 여자(한나)를 구하기 위해 침입한 집에서 유명호러소설의 원서를 발견하게 된 잭과 챔프. 그리고 한나는 책 속에 잠자고 있는 몬스터들을 깨우게 되고, 한나의 아빠는 유명한 호러소설의 저자였던 것. 이 네 명이 힘을 모아 탈출한 책 속의 몬스터들과 싸우게 된다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 관련리뷰 : 2015/09/29 - [영화/해외영화] - 뱀파이어버전의 해리포터 - 뱀파이어 아카데미 (Vampire Academy, 2014) 


▲ 그리고 깨어난 설인


▲ 가긴 어딜가!

  <구스범스>의 영문제목 'Goosebumps'는 '(공포로 인한)소름'을 뜻하지만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소름은 아주 재밌는 소름을 안겨준다. 책 속에서 깨어난 몬스터들의 존재도 무섭다기 보다는 으르렁거리지만 실상은 귀여운 큰 강아지같기도 하고, 진짜로 놀라는 장면보다는 문자그대로 '놀라운' 장면들을 연출하여 관객들에게 수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 영화를 볼 계획이 있는 관객들께서는 3D의 감상도 고려해봄직하다. 각종 몬스터들을 표현한 CG의 구현력은 헐리웃 대작에 어울리게 매우 정교하게 만들어졌으며, CG가 표현하는 입체감도 꽤 준수하다. 그렇기에 일반 2D보다는 3D를 통해서 영화를 관람한다면 '구스범스'의 느낌이 잘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


 ▶ 관련리뷰 : 2015/12/13 - [영화/해외영화] - 피터팬! 그 서막은 초라했다. - 팬 (Pan, 2015) 


▲ 부숴도 되살아나는 꼬마 몬스터들


 마치며...


▲ IMDb 평점은 6.6으로 준수하다.

  <구스범스>는 총 제작비 5.800만 불(추정)을 들여서7.800불(미국내)의 수익을 올리고, 월드 와이즈 1억 2천만 불(각주[각주:1])을 올린 초특급 대작이다. 제작비는 다른 헐리웃 대작들에 비해 적개들었지만, 캐스팅 비용이 적다는(잭 블랙을 제외하곤 전부 아역)것을 감안하면 감히 대작이라 부를만하다. 무엇보다 이 영화가 주는 오락성이 매우 뛰어나다는 점은 꼭 기억하길 바란다.


  영화전문 사이트 IMDb에서는 <구스범스>에 대한 평점을 6.6으로 준수하게 메기고 있다. 해외네티즌들의 평 역시 대체로 준수한 평인데, 간혹 유치하다는 평도 보이지만 아이들을 위한 오락영화(해외 PG등급/국내 12세 이용가)라는 것을 감안할 때 유치한 것은 당연하다 보인다.


  여기에 잭 블랙의 괴팍하면서도 코믹한 연기는 일품이며, 극 중 잭과 한나로 나오는 딜런 미네트와 오데야 러쉬의 풋풋한 케미도 볼만하다.


 ▶ 관련리뷰 : 2015/12/24 - [영화/해외영화] - 전형적인 미국식 공포 동화 - 어 크리스마스 호러 스토리 (A Christmas Horror Story, 2015)


▲ 귀여운 몬스터만 있는 것은 아니다!



☞ 추천 : 아이와 어른 모두 만족시킬만한 오락영화 (3D로 보세요)

☞ 비추천 : 유치하는 평도 있다. / '아이들'에게는 무서울 수 있다.



★ 감자평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 예고편



  1. 이상 2015년 12월 20일 기준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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