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의 줄거리 요약 |
매주 제레미(부부 스튜어트)으로 부터 불법으로 혈액을 구매하는 잭(헨리 롤린스)에게 어느날 그의 딸 안드레아(조던 토도지)가 찾아온다. 잭의 집에서 이틀만 머물기로 한 그녀와 생활하던 잭에게 제레미를 찾는 건달들이 나타나면서 잭의 일상에 큰 변화가 찾아온다.
매일 집-식당-빙고게임장 만 다람쥐 챗바퀴처럼 멤돌던 잭에게 나타난 변화. 그즈음 잭의 곁에 나타난 의문의 사내. 남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사내의 등장은 잭을 더욱 불안하게 만들고, 그 사내가 안드레아의 눈에도 보인다는 걸 안 잭은 그녀를 자신의 곁에서 떼어놓기로 한다. 하지만 그녀가 건달들의 손에 납치됐단걸 안 잭. 건달들은 부둣가로 잭이 나타나지 않으면 그녀를 죽이겠다고 협박하는데...
▶ 관련리뷰 : 2015/11/10 - [영화/해외영화] - 한 발의 총성이 가져온 엄청난 변화 - 어 싱글 샷 (A Single Shot, 2012) |
▲ 어느날 잭을 찾아온 안드레아
검은모자를 쓴 사내의 정체 |
<히 네버 다이드>는 느와르의 색채가 물씬 풍기는 영화다. 시작부터 암울한 분위기로 시작하는 영화의 제목은 '절대 죽지 않는 남자'의 이야기를 표현하고 있지만, 영화의 중반이후까지는 텍스트가 주는 의미를 찾기가 어렵다.,
- 제레미와의 관계
▲ 제레미로 부터 혈액을 구입하는 잭
- '검은모자를 쓴 사내'
▲ 잭의 주위에 나타나기 시작한 '검은모자의 사내'
펑크락밴드 '블랙 플랙'의 프런트맨 헨리 롤린스가 '잭'으로 출연하여 강력한 카리스마를 보여주고 있는 이 영화는 앞서 이야기한대로 느와르의 분위기를 충실히 따르고 있다. 간혹에 잭이 표현하는 코믹(?)스런 장면(각주)도 등장하지만, 그보다는 느와르의 본연의 모습을 충실히 표현하는 것 같다. 2
헨리 롤린스의 반항기 가득찬 모습과 뭔가의 비밀이 있지만, 쉽게 보여주지 않는 연출로 인해 이 영화의 어두운 분위기가 더욱 잘 살아나는 것 같다.
▶ 관련리뷰 : 2015/12/27 - [영화/해외영화] - 내가 그 사회을 죽였습니다. - 투 킬 어 맨 (To Kill a Man, 2014) |
▲ 안드레아를 떼어놓은 잭의 포효
마치며... |
▲ IMDb 평점 6.5
영화전문 사이튼 IMDb 평점 6.5을 받은 이 영화의 독특한 분위기는 기존의 영화들이 보여줬던 문법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다.
뱀파이어를 닮았지만 낮과 밤의 구분이 없다는 점과 식인을 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이는 주인공의 모습은 참신하다. 여기에 '사신'의 존재는 <히 네버 다이드>가 가지는 독특한 분위기를 잘 살려내는 것 같다.
<히 네버 다이>에서는 '역설', '반어', '중의' 등 다양한 문법을 발견할 수 있는데, 주인공의 죽고자 하는 행위는 '과거로 부터' 죽는다는 중의적 행위로 해석할 수 있는 것이다. (또는 잭의 등에 있었던 날개자국으로 미루어 하늘로 돌아간다는 의미로도 보인다.)
▶ 관련리뷰 : 2015/11/29 - [영화/일본영화] - 잡히면 죽는다. - 리얼 술래잡기 (リアル鬼ごっこ, Tag, 2015) |
▲ 빙고게임을 하는 잭
☞ 추천 : 느와르의 분위기에 독특하게 장치해 놓은 여러기법들이 잘 녹아져있다.
☞ 비추천 : 내용파악을 놓치면 산만하게 느껴질 수 있다.
★ 감자평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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