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질주: 더 세븐 (Fast & Furious 7, 2015) - AND는 있어도, END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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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질주: 더 세븐 (2015)

Fast & Furious 7 
8.7
감독
제임스 완
출연
빈 디젤, 폴 워커, 드웨인 존슨, 제이슨 스타뎀, 루카스 블랙
정보
액션 | 미국 | 138 분 | 2015-04-01


1. 감자의 줄거리 요약


 전작에서 사면을 받은 도미닉과 친구들은 평화로운 삶을 지내지만, 한편으로는 짜릿한 일상에 대한 그리움으로 매일을 보낸다. 그러던 중 동생의 복수를 다집하는 데카드 쇼가 그들의 일상에 등장한다.


 이제 평화로운 삶은 잠시 접어두고, 데카드 쇼와의 일전을 준비하는 도미닉과 친구들은 분노의 질주 최악의 상대를 맞아, 사상 최고의 액션을 펼친다.


▲ 동생의 복수를 위해 루크(좌)를 습격하는 쇼 - 전작들에 비해 액션의 비중이 높아졌다.


2. 호불호가 갈리는 스토리


 감자는 호불호가 갈린다고 했지만, 실상은 호가 훨씬 더 많다.


▲ 10점이 압도적으로 많다. - 출처 : 네이버 영화


  위의 표에서 알 수 있는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을 응원하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다. 그럼에도 감자는 조금의 아쉬움이 느껴지는 영화였다.


1. 제임스 완표 액션영화


 천재감독이라는 수식어의 제임스완이 기존 공포영화에서 벗어나, 유니버셜 픽쳐스의 효자인 '분노의 질주' 시리즈 를 맡았다는 사실만으로 수많은 영화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영화다.


2. 분노의 질주가 아닌 분노의 격투를 보는 느낌


 이번 '분노의 질주: 더 세븐'에서는 전작과는 좀 달라진 면이 보인다. 카메라의 기법(인시디어스에서 보던 카메라를 반전시키는 기법)도 그러하고, 특히, 전작들에 비해서 격투장면이 높아진 느낌이었다.


 출연자 정보에서 '토니 자'의 이름을 보는 순간 느낌이 왔는데 , 아니나 다를까 격투액션 장면의 비중이 높아졌고, '토니 자'가 '옹박 (2004)'에서 보여주던 '옹박식 액션'이 그대로 묻어나서 '옹박'의 향수가 느껴졌다.


▲ 토니자의 이름이 보이는 순간 격투장면을 예상했다. - 욜라 뿅따이의 힘을 볼테냣!



3. 질주는 어디가고 CG와 자동차 카달로그만 남다

▲ 이번 시리즈는 툭하면 CG 범벅이다.

▲ 역시 등장하는 해외 유명 자동차 컬렉션들


 제임스 완이 메가폰을 잡으면서 이번 '분노의 질주: 더 세븐'에 드라마의 비중이 커진 것은 사실이다. 반면에 분노의 질주 시리즈가 가지는 자동차 추격 장면의 비중이 약해진 것은 매우 아쉬운 부분이다.


 솔직히 분노의 질주하면 해외 유명 자동차 + 일제 스포츠카의 질주장면이 압권인 영화 아닌가? 거기에서 질주는 약해지고 CG와 격투로 채워지니, 분노의 질주가 아닌 CG의 격투같은 느낌이랄까?


4. 여전히 추격장면은 일품


 여러 아쉬움이 남는 가운데서도, 분노의 질주 시리즈가 가지는 자동차 경주장면은 타 영화에서는 따라올 수 없는 아우라가 있다.

 이번  '분노의 질주: 더 세븐'도 보는 이들의 가슴이 후련해지는 장면은 여전하다. 다만 예전만큼의 강렬함이 부족할 뿐이다.


▲ 여전히 자도차 질주씬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5. 제임스완의 다음 작품은 아쿠아맨

 제임스 완이 연출한 이번 시리즈의 흥행은 나쁘지 않았다. 이번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의 흥행에 힘입어 제임스 완은 DC코믹스 슈퍼히어로 무비 ‘아쿠아맨’ 연출을 맡게 되었다는 소식이다.


 제임스 완이 연출하는 DC 히어로 물은 어떨지 기대해본다.


▲ DC의 아쿠아 맨

▲ 왕좌의 게임에 나왔던 제임스 모모아가 아쿠아맨을 맡는다는 소식이다


3. AND는 있어도 END는 없다.


  다 아시다시피 이번 시리즈는 폴 워커의 유작이다.

  어떤 네티즌은 누가 동생인지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는 의견도 있지만, 감자에겐 분노의 질주를 여기까지 이끌고온 폴 워커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다가오는 시리즈이다.


 이점을 의식한 것인지 제임스 완은 마지막 장면에서 브라이언(폴 워커)를 떠나보내는 장면을 보여준다.


"아무리 멀리 있어도, 500미터 밖에 있든 지구 건너편에 있든 넌 늘 내 곁에 있을거야. 영원한 내 형제로... "


 라고.


 분노의 질주는 2017년에 8번 째 시리즈로 우리곁에 돌아올 예정이다.

 폴 워커는 우리 곁에 없지만, 우리 가슴 속에 영원히 남아있을 것이다. '분노의 질주' 라는 이름으로...


▲ 폴 워커를 떠나 보내는 분노의 질주..., 그는 영원한 형제였다.



☞ 추천 : 폴 워커에 대한 존경

☞ 비추천 : '분노의 질주 : 더 맥시멈에서 마쳤으면 유종의 미가 보였을텐데...



★ 감자평점

- 스토리 : ★★☆

- 눈요기 :  ★★☆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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