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의 줄거리 요약 |
남아프카의 야생 동물 보호구역 내에서 그래보이드(불가사리)가 나타나 원주민들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남아프리카 야생동물 보호국은 몬스터 헌터 거머(마이클 그로스)에게 사건을 의뢰하기로 하고, 그를 남아공으로 부르게 된다. 그리하여 조수 트레비스(제이미 케네디)와 남아공으로 가게 된 거머는 그곳에서 만난 요한(브랜든 오렛), 에릭(다니엘 얀크스)와 함께 불가사리 사냥팀을 결성한다.
팀들과 함께 그래보이드를 사냥하던 중 요한을 잃게 되는 거머. 하지만 첫 번째 불가시리 사냥에 성공한 그는 그래보이드에게서 알을 발견하게 된다. 그때 거머에게 총을 겨누는 에릭. 에릭의 정체는 야생동물 보호국이 아니라 그래보이드 밀매 조직의 브로커였던 것.
알이 밀매시장에 퍼지게 되면 남아공 밖으로 불가사리가 퍼져나갈 수 있는 상황에 에릭에 의해 철장에 갇혀버린 거버는 이 일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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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보이드에 관해 설명하고 있는 거머
불가사리가 죽지도 않고 또 왔다. |
1990년 1편의 성공이후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는 잊을 만하면 한 번씩 꺼내서 본전을 뽑던 <불가사리>의 5번 째 시리즈가 돌아왔다. 이번 5편은 스크린이 아닌, 유니버셜 홈 비디오로 판권이 넘어가서 TV용 영화로 제작되었다. 이번 시리즈에서도 <불가사리>의 터줏대감 마이클 그로스가 버트 거머로 등장하고 있다.
남아공의 야생동물 보호구역. 갑자기 원주민들을 공격하기 시작한 그래보이드들은 야행성이던 자신들의 공격습성까지 바꾼채 사람들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이들의 낯선 행동에 원인도 모른채 그래보이드들과 싸우기 시작한 거머팀. 하지만 팀원 중 한 명은 죽고, 또 한명은 배신까지 한 상황. 거머는 원주민들의 도움으로 남아있는 그래보으드들을 사냥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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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보이드들을 잡기 위해 모인 팀원들
<불가사리> 1편은 케빈 베이컨과 브레드 위드 등 A급 배우들이 출연하여 만든 B급 영화였지만, 이후 2편부터는 배우들도 비주류들로만 채워지면서 점점 B급화가 되기 시작하더니, 5편에 이르러서는 극장용도 아닌 TV용으로 우리곁에 돌아왔다.
이번 영화에서는 '버트 거머의 생존법' 비디오로 근근이 생활하는 거머에게 새롭게 나타난 불가사리들 덕에 다시 전선으로 돌아오게 된다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제 울궈먹을대로 울궈먹은 시리즈이기에 별다른 내용은 없지만, TV용으로 만들어진 영화치고는 CG는 나쁘지 않은편이다. 그리고 이 영화에 대한 호평도 이게 끝이다. TV용이라는 타이틀에서 이미 눈치 챘겠지만, 이번 <불가사리 5>의 스토리는 별 기대할 것이 없다. 너무 울궈먹어서 이제는 사골도 안나오는 스토리를 억지로 끄집어내서 푼돈이라도 벌어보겠다는 티는 역력하고, 스토리 역시 개연성보다는 자극성을 강조하여 타임킬링용이라도 되어 보겠다는 노력이 가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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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아다니며 사람을 공격하는 애스 블래스터
마치며... |
▲ IMDb 평점은 의외로(?) 높다.
<불가사리 5>는 앞서 이야기 했듯이 1편과는 완전히 다른 종류의 영화가 되어버렸다. B급 호러 코미디를 표방하고 있는 점은 비슷하지만 그 퀄리티는 비교할 수 없을만큼 떨어진다. 다만 TV용임에도 그럭저럭한 CG는 보여주고 있으니, <불가사리>에 대한 향수쯤으로 감상한다면 그럭저럭한 영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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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보이드와 최후의 결전을 남겨둔 거머의 팀원들
☞ 추천 : 불가사리에 대한 향수가 있으시다면
☞ 비추천 : TV용임을 명심하자
★ 감자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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