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의 줄거리 요약 |
하와이의 어느 강가. 파충류를 연구하는 러브그로브 교수(마이클 매드슨)는 그곳에서 오래전에 사라진 케빌로의 돌연변이 종 피라냐콘다를 만나게된다. 피라냐콘다 는 러브그로브 교수를 제외한 연구진 전부를 죽이고, 가까스러 살아남은 러브그로브는 돌연변이의 알과 함께 폐공장지대로 몸을 피한다.
하지만 그곳에는 사람들을 납치해서 몸 값을 노리는 테러리스트들이 있었고, 러브그로브는 그들의 손에 붙잡히고 만다.
한편 저예산 영화로 한 몫을 잡아보려던 마일로감독(크리스 디 크리스토퍼)은 자신의 제작진과 함께 영화를 찍던 중 투자자가 투자를 회수하는 일이 생기고 만다. 때문에 작업을 중단하게 된 제작진은 잭(립 힐리스)과 함께 촬영을 철수하던 중 테러리스트에게 붙잡히고 만다.
그러나 테러리스트에게서 잭이 탈출하게 되고 뒤이어 로즈(테리 아이벤스)가 탈출하는 과정에서 피라냐콘다의 공격을 받게 되고, 가까스로 도망친 로즈는 그 괴물을 이끌고 테러리스트의 기지로 오게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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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악한 CG의 모습
피라냐콘다 (Piranhaconda, 2012)
전형적인 3류 CG물. |
<피라냐콘다>는 2012년 TV용 홈무비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저예산 영화다. 때문에 영화에서 보여주는 CG나 스토리는 최악에 가까울 정도의 저질스러움을 보여주는 영화다.
오래전 아버지를 피라냐콘다에게 잃은 러브그로브는 그 후 20여년을 피라냐콘다의 조사에 몸을 바쳤지만, 만족할만한 성과를 얻지 못했다. 그러던 중 정글에서 관광객이 사라졌다는 소식을 들은 러브그로브는 피라냐콘다의 존재임을 눈치채고 하와이로 날아오게된다.
영화의 제목 '피라냐콘다'는 피라냐 + 아나콘다의 합성어로서, 영화에 등장하는 피라냐콘다의 파괴력이 그 둘을 합친 것 만큼 대단하다라는 의미에서 지어진 제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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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라냐콘다의 모습
하지만 <피라냐콘다>는 제목이 주는 만큼의 대단함은 없는 편인데, 일단 TV용 홈무비의 퀄리티가 그렇듯 <피라냐콘다> 역시 조잡한 CG와 시나리오로 무장한 영화다. 군데 군데 비키니 차람의 여성들을 등장시켜서, 전형적인 타임킬링용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 정도가 너무 최악이기때문에 별 기대는 안하는 편이 좋다.
먼저 내용부터 굉장히 허섭한 <피라냐콘다>는 기껏 도망친 러브그로브가 테러리스트의 소굴로 알아서 들어간다는 설정부터가 억지스럽고, 거기에 비키니 여성들이 작위적으로 등장해서 피라냐콘다의 입으로 들어가주시는 설정은 그야말로 억어지에 가깝다.
그러다보니 <피라냐콘다>에서 제공하는 재미는 어이도 없고, 감흥도 없는 시간만 아까운 수준의 재미만을 제공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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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들끼리 싸우는 피라냐콘다들
마치며... |
<피라냐콘다>는 전형적인 3류 CG물로서, 보는 시간이 아깝다 느낄만큼의 퀄리티를 보여준다. 물론 영화가 만들어진 목적이야 대충 잠깐 치고 빠지는 형식으로 만들어졌을테고, 그것을 싼 값에 수입해왔겠지만 거기에 굳이 돈을 지불해야할까 싶을 만큼 영화가 주는 재미는 형편없다.
억지스런 내용에 손발이 오그라드는 연기들을 보고 있으면, 정신건강에 매우 해로울 수 있으니 혹 이 영화를 보고자 하는 분이 있다면 꼭 참조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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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에 등장하는 또다른 영화의 모습
▥ 추천 : ...
▥ 비추천 : 억지스런 내용에 조잡한 CG를 보고 있으면, 정신건강에 해롭다는 걸 느끼게 된다.
★ 감자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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