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위치 : 부춘산거도 포스터
# 감자의 줄거리 요약
중국의 10대 명화 중 하나 인 '부춘산거도'가 러시아 밀매단에게 도난당하자 대만, 홍콩, 중국 경찰은 작전명 '스위치'를 발동하고 홍콩의 위장 특수요원인 '소금한(유덕화)'으로 하여금 '부춘산거도'를 되찾아 올 것을 명한다. 소금한은 '부춘산거도'를 찾는 중에 일본 밀매단 두목 '야마모토 (동대위)'의 계략에 빠져 동료를 죽이고 자신도 치명상을 입는다.
중국정부는 소금한을 죽은 사람으로 처리하고 소금한은 '부춘산거도'를 되찾아오기위해 다시 야마모토를 찾아간다.
▲ 홍콩 위장 특수요원 소금한역으로 분한 유덕화
# 평점 2.3, 3,500만 불의 제작비
▲ IMDb 평점
'스위치 : 부춘산거도 (이하 스위치)'의 평점은 영화전문사이트 IMDb 2.3, 네이버 역시 2.3이다. (네티즌 평점)
감자의 솔직한 생각으로는 2.3도 너무 후하다.
'스위치'를 본 후 든 생각이라고는 대륙은 정말 돈이 많구나. 하는 것이었다. 3,500만불 (IMDb 참조)이 제작비로 이 정도의 퀄리티밖에 못 만들어내다니, 제작비가 아깝다. (더 놀라운 사실은 본전을 뽑고도 중국내 흑자라는 사실이다.)
1. 정체 모를 이야기, 액션, 특수효과
'스위치'의 스토리는 시작부터 산으로 가더니 꼬리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흘러가고, 액션은 어우동 쇼를 줄에 매달아 놓더니, 특수효과는 CG티가 팍팍 난다. 3,500만불의 제작비는 어디로 간 것일까?
제일 중요해야 할 스토리는 중간 중간 Skip 하듯 건너뛰고, CG 도 유치해서 총은 1초 늦게 나가고 자동차의 폭파 및 물에 빠지는 장면 등 차가 망가지는 장면은 전부 CG로 처리했지만, 너무 조잡해서 유치원생이 봐도 어색할정도다. (그 많은 제작비는 어디로 갔는지...)
▲ 리사 역의 임지령
2. 정말 지루한 런닝타임
▲ IMDb에 써있는 네티즌들의 평 - "최악의 영화 (위) / 정말.... 이 줄거리인거야? (아래)
그래서일까? 런닝타임 109분은 차막힌 부산가는 길보다 더 지루했고, 도저히 한 번에 볼 수 없어서 4번을 끊어서야 간신히 다 볼 수 있었다.
네티즌들까지 혹평 일색인 이 영화를 왜 수입한 걸까? (참고로 중국내 개봉은 2013년 6월이다.)
▲ 상하이 자동차로 인수된 후 중국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허머
# 마치며
최근 '원령', '스위치'와 같이 혹평일색인 영화가 자주 보인다. 그나마 '원령'은 홍수아 팬이 쉴드라도 쳐주지만, '스위치'는 쉴드조차도 없다.
수입사들이 홍수아, 유덕화같은 유명인의 이름으로 시청자들에게 사기를 치는 듯한 기분을 지울 수 없어서 기분이 매우 나쁘다. 감자는 리뷰 작성을 위해서 관람을 하였지만,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은 수입사의 사기에 당하지 않기를 바란다.
▲ 유덕화는 고군부투했으나 심폐소생에는 실패했다.
☞ 추천 ; 없음
☞ 비추천 : 유덕화도 구하지 못한 망작
★ 감자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반개)
- 노출 : 없음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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