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자의 줄거리 요약
갑작스런 사고로 메이젠을 잃은 젠청은 메이젠을 잊지 못하고 친구 리원을 불러 분신사바로 그녀를 부르려는 시도를 한다. 그날 이후 젠청과 리원의 앞에 이상한 혼령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원인을 찾기 위해 법사를 찾아간 젠청은 언젠가 바다를 찾아가면 해답을 찾을 수 있을거라 알려준다.
다음 날 일때문에 바닷가에 있는 집을 찾아간 젠청에게 나타난 혼령들은 젠청에게 일을 소개해준 천선생까지 죽이는데...
▲ 메이젠과 만나게 되는 젠청
# 안무서운 공포영화
- 이상한 개연성
'디 아이 파이널 : 원귀' 속 이야기는 어딘가 띄엄띄엄하다. 영문도 없이 메이젠이 급사한다는 (그것도 시내주행 중 추돌사고로 죽는다.) 이야기는 메이젠이 죽어야만 이야기가 흘러가니깐 일부러 죽이는 작위적인 느낌이 너무나고, 리원에게 나타나는 귀신역시 이유가 너무 억지스럽다. 이야기의 주제를 '원귀'라는 것에 초점을 맞춘 나머지 너무 작위적인게 아닌가 싶다.
▲ 분신사바를 통해 메이젠을 부르려는 리원과 젠펑
- 어설픈 CG
이 부분은 영화기술 및 자본의 한계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보지만, 그럼에도 너무 어설프다.
오히려 영화에 사용된 CG보다 빨간 비닐봉지가 더 무서울 정도다. 그정도로 CG파트가 허술해서 오던 무서움까지 달아날 정도다.
▲ 어설픈 CG
- '디아이'의 이름만 빌린 영화
'디 아이 파이널 : 원귀'는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 개봉당시 '어둠속으로 (In The Dark)'라는 원제를 사용했지만, '디 아이'와 비슷한 플롯을 사용한다는 것만으로 '디 아이'의 이름을 빌려왔지만, 내용까지 '디 아이' 스럽지는 못했다. 그렇기에 흥행을 위해 원제까지 버렸지만, 흥행 또한 하지 못했으니 '디 아이'라는 이름조차 이 영화를 살리지는 못한 것 같다.
'디 아이 파이널 : 원귀'는 메이젠의 죽음에 대한 비밀을 파헤치는 부분은 스릴러를 차용하고 귀신들이 등장해서 공포감을 주는 부분은 공포영화 같지만, 결론은 '디 아이'의 이름만 빌렸을 뿐이었다.
▲ '디 아이 파이널 : 원귀'에서 제일 무서운건 빨간 비닐봉지다.
# 마치며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디 아이 파이널 ; 원귀'는 그냥 재미없는 영화다. 메이젠의 죽음에 대해 추리하는 맛도 없고, 극적 긴장감도 없어서 보는내내 지루한 느낌만 준다. 오죽했으면 '디 아이'의 이름을 빌렸겠냐만은, '디 아이 파이널 : 원귀'에서 그나마 안 어색한건 동남아스럽다(스포일러라 밝히지 않는다)는 점 뿐이었다.
▲ 메이젠의 비밀이 밝혀지는 부분도 허무하다.
☞ 추천 : '그냥 볼만했다.' 라는 평도 가끔 있다.
☞ 비추천 : 지루하다.
★ 감자평점
- 스토리 : ★
- 노출 : 없다.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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