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의 줄거리 요약 |
미국팀이 탄 비행기는 월드컵 경기를 마친 후 돌아가는 길에 추락하고 만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망하고 살아남은 일부는 근처의 섬으로 이동하게 된다. 하지만 언제 구출될지 모르는 상황과 그때까지 버틸 식량문제로 인해 팀원들은 벌써부터 긴장감이 생긴다. 그러는동안 살아남은 사람들 중 부상자들은 의료품의 부족으로 숨만을 간신히 유지하게된다. 팀원들은 식량문제로 인해 부상자들에게 식량공급을 중단하게되고, 남은 식량으로 건강한 자들이라도 살아남기로 결정하다.
어느날 케네픽(유진 사이몬)이 식량을 감춰둔 것이 들키게되고, 사람들은 케네픽을 죽이려들었다. 그 과정에서 말리려는 슬림(네이트 파커)과 죽이려는 안드레아스(이튼 펙)가 싸우게 되면서 팀은 분열되고만다. 설상가상으로 팀의 정신적지주인 트레이너(성강)까지 자살하면서 팀의 분열은 걷잡을 수 없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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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산으로 가는 바다이야기. |
<얼라이브 (에덴)>은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이야기들이 등장한다. 먼저 비행기 추락 후 의료기술이 있는 자가 리더가 된다는 설정은 ABC의 유명 미드 <로스트>의 설정과 닮았다. 여기에 파리대왕의 이야기, 그리고 낙오된 자들이 식량 등 생존문제로 다투게된다는 '얼라이브'류의 이야기까지 보태고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유명한 여러이야기들을 섞고는 있지만, 어느 것 하다 제대로 나오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한다.
이러한 문제는 스토리 전체적으로 퍼져있다. 극의 초반까지는 비록 로스트를 흉내냈지만, 그럭저럭 앞으로에 대한 궁금증은 유발한다. 하지만 곧이어 디스토피아적 세계로 변해가면서부터 걷잡을 수 없이 변질되는 이야기는 점점 산으로 흘러간다. 먼저 10일이나 구조가 되지 않는 다는 설정부터 설득력이 없다. <로스트>에서는 미지의 섬이라는 특수한 상황으로 그들의 고립에 당위성을 줬지만, <에덴>이 주는 상황에서 고립된다는 명분은 너무도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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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그 뿐만이 아니라, 점점 산으로 흘러간다는 데 있다. 뭔가 고립된 상황의 심각함을 건드리더니, 갑자기 멜로를 우겨넣는다. 그러더니 숲으로 우겨진 섬에서 식량을 찾을 생각도 안하더니, 밥이 없다고 싸울 준비를 한다. 이는 갈등을 엮기 위한 작위적 수작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실망감을 준다. 즉 억지로 고립을 시키고, 먹을 것을 찾지도 않고 없다하여 갈등을 억지로 유발하는 것이다.
이렇게 점점 산으로 흘러가던 이야기는 결국 허무한 구조로 마무리를 짓는다. 그것도 앞서 보트를 타고 나간 일행들이 섬의 일행에 관해 말해줬다는 것이다. 즉 보트로 나갈 거리에 있으면서도 구조가 안되었다는 설정에 웃음이 나오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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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
갈등을 엮어내는 상황의 유치함. 그리고 스토리가 등산을 하는 익스트림함은 <얼라이브>의 스토리가 얼마나 쓸모없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거기에 볼거리를 하나라도 더 주기위해 섞는 멜로라인은 불편하기까지 하다.
IMDb 평점은 4.8이나 하지만, 이정도 점수도 과하다 생각될 만큼 이야기가 주는 재미는 형편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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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 ...
▥ 비추천 : 뭘 섞었는데, 뭔 맛인지 모르겠다.
★ 감자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배드신은 등장)
※ 예고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