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식
<키즈모노가타리>는 유명 라이트 노벨(이하 '라노벨') <괴물 이야기>의 다음 소설로 국내에는 <상처 이야기>로 발매 된 라노벨 작가 니시오 이신의 대 서사시의 서막을 알리는 이야기다. 이야기의 순서상 괴물 이야기의 앞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이번 애니는 중2병 말기를 앓고 있는 아라라기가 우연히 전교 1등인 하네카와의 팬티를 보게 된 것을 계기로 흡혈귀들과 만나게 된다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번 <철혈편>은 이야기의 서막으로서, 아라라기가 '키스샷 아세로라오리온 하트언더블레이드 (이하 '키스샷')'을 만나게 되고 그에게 생명을 나눠주는 과정에서 자신도 흡혈귀가 된 이야기를 그린다.
이야기는 라노벨의 특성 상 장르적 특징은 하이틴 물에 속하는 데, 여기에 일본 애니 답게 청소년 수준의 음담패설인 팬티 샷을 등장시키는 것도 특징이다.
▲ 키스샷을 구해 준 것 뿐인데, 내 몸이 불타고 있다?
극장판 <철혈편>의 내용의 전개는 원작과 거의 흡사한 것으로 보이며, 여기에 등장인물들 특히 키스샷의 모습 등 역시 원작의 삽화를 그린 'VOFAN'의 그림체를 그대로 따르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약간의 수정을 통해서 좀 더 과감하고 애니메이션의 움직임에 맞는 케릭터로 재탄생 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이야기는 아라라기와 키스샷. 그리고 하네카와의 만남. 그리고 키스샷의 신체를 되찾기 위한 오시노 메메(각주)와의 밀약 등을 그리고 있으며, 이 이야기를 통해 차후에 벌어질 흡혈귀 퇴치사들과의 전쟁. 그리고 그 과정에서 다치게 되는 하네카와 이야기. 그리고 신체를 다 찾게 된 후 아라라기와 키스샷 등의 관계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1
▲ 세계의 중간자를 자처하고 나선 오시노 메메
마치며...
<철혈편>을 보게 된다면 63분이라는 짧은 런닝타임으로 인하여, "뭐야? 제대로 이야기도 하지 않고 이렇게 끝나는 거야?'라는 허무함에 빠질 수 있음에 주의하실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이야기는 큰 서사시의 서막에 해당한다는 것만 이해하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선혈이 낭자하고, 흡혈귀의 신체가 동강 동강 된다는 점 역시 주의 할 점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짧은 시간이지만, 감자는 이 이야기가 보여줄 대 서사시가 대략적으로 파악된다는 점에서 다음을 기대하게 만드는 작품이 아닌가 싶다. 즉 서막이 알려주는 궁금증이 다음을 기다리게 만드는 것이다. 감자가 알아본 바에 의하며, 이번 이야기는 전체 이야기의 5%도 안되는 것으로, 더 많은 이야기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이런 류의 이야기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정말 좋은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라노벨의 삽화로 쪼금만 보여주던 인물들이 풀로 등장하는 것도 좋은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우리는 팬티(?)로 친구가 되었습니다.
▥ 추천 : 서막이지만, 다음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든다.
▥ 비추천 : "뭐야? 왜 이야기를 하다가 말아?"라고 실망 할 수 있다.
★ 감자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 폭력성 : ★☆
※ 예고편
- 흡혈귀 퇴치사와 흡혈귀 사이의 중재자와 같은 인물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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