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하고 따분한 치정극 - 웬 더 바우 브레이크 (When the Bough Breaks,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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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의 줄거리 요약

  존(모리스 체스트넛)과 로라(레지나 홀)부부는 아이를 같기 위해 대리모를 구하게 된다. 그러던 중 애나(재즈 싱클레어)라는 여인을 만난 로라는 애나의 진심어린 눈빛에 그녀를 대리모로 낙정하게 된다. 그러나 애나의 남자친구인 마이크(테오 로시)를 본 존은 대리모를 다시 구하자고 하지만, 로라는 애나에 대한 생각을 바꾸지 않았고, 결국 그녀를 대리모로 하여 아이를 임신하게 된다.


  그러던 중 애나가 마이크에게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부부는 애나를 자신들의 집에서 보호하기로 결정을 한다. 처음에는 부부와 어울리며 잘 지내는 듯 싶은 애나.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애나는 이상한 모습을 보이고, 그 뒤에는 아이를 볼모로 돈을 뜯어내려는 마이크의 간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웬 더 바우 브레이크스 When the Bough Breaks, 2016 제작
요약
미국 공포,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감독
존 카사르
출연
모리스 체스트넛레지나 홀재즈 싱클레어글렌 모슈워 더보기






뻔한 이야기를 지루하게 풀어내는 아쉬움


 <웬 더 바우 브레이크>는 대리모를 두고 벌어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스릴러 물이다. 존과 로라 부부는 몇 년째 아이가 없었고, 부부는 결국 대리모를 통해서 자신들의 아이를 갖기로 결정한다. 그리고 대리모 프로그램을 통해, 애니라는 여성을 알게 되는 부부. 하지만 애니는 임신을 하게 되면서부터 이상한 행동들을 하며, 존과 로라를 걱정시키게 된다.


  영화는 존과 로라가 애나를 집으로 들이면서부터 겪게 되는 일들에 관하여 서스펜스적 분위기를 조장하며, 불편한 모습을 통해 긴장감을 형성하려고 노력한다. 존과 로라의 집으로 들어온 애나, 하지만 그녀가 남자 친구 마이크에게 폭행을 당하고 그들 부부의 집으로 들어오게 된 것은 실은 돈을 바라는 마이크의 계략이었음이 밝혀진다. 하지만 영화는 그 모습을 통해서 긴장감을 형성하기 보다는 애나의 이상한 행동들로 인해서 긴장감을 형성하게 된다. 존과 로라의 화목한 모습을 보며, 자신도 그렇게 되길 원하는 로라의 모습. 그녀의 그러한 이상한 욕심은 존에 대한 욕망으로 바뀌고, 급기야 존을 자신의 소유물로 만들려는 행동을 보이게 된다.



▲ 존과 로라의 모습에서 질투를 느끼는 애니



  <웬 더 바우 브레이크>는 이렇게 이상한 행동을 보이며, 남의 남자에게 과도한 관심을 보이는 애니의 모습으로 인해 긴장감이 형성된다. 집 안에 로라가 있음에도, 과감하게 존에게 접근을 하고 그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문제로 인해서 관객들은 불안과 긴장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영화가 보여주는 긴장의 모습과 그것을 엮는 과정은 너무도 뻔했다. 이미 이러한 류의 영화는 많이 존재하고 있었고, <웬 더 바우 브레이크>가 보여주는 이야기는 그러한 영화들과 전혀 차이점이 없었기에, 우리는 다음에 나타날 갈등의 유형까지 완벽하게 파악을 하고 만다. 때문에 너무 뻔해지는 이야기는 긴장감을 형성하는데는 실패하고, 관객들도 뻔한 이야기에 실망을 하게 되는 것이다. 뿐만 이니라 존이 회사에서 문제가 생기는 상황. 그리고 존은 법률가임에도 대리모에 대한 법적 지식이 없었다는 사실은 이야기를 너무 엮으려는 작위적인 행동으로 밖에는 비춰지지 않는다. 즉 이야기는 뻔했고, 갈등을 엮는 방식도 너무 티가 났기에 영화에서는 전혀 재미를 느낄 수가 없는 것이다.



▲ 그 뒤로 존을 유혹하는 애니의 모습



마치며...


  <웬 더 바우 브레이크>가 보여주는 이야기는 너무 허섭하고 재미도 없었다. 갈등을 야기시키는 방법은 기존의 문법을 똑같이 답습하는 지루함을 보여줬고, 이야기가 겪게 될 상황 조차 뻔히 보였다. 때문에 1시간 46분이라는 런닝 타임은 재미없는 것을 복습하는 듯한 지루함을 안겨줬다. 


  IMDb 평점은 4.6점, 로튼 토마토 지수는 6% (신선 1, 진부 15) 라는 형편 없는 점수를 보여주고 있다. 영화의 내용 역시 점수와 별반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때문에 이 영화를 보신다면, 수면욕과 싸우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지도 모른다.


  흥행에서는 천만 불의 제작비로 3천만 불(월드 와이즈)의 수익을 올려, 그리 나쁘지 않은 흥행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 하지만 그 뒤에는 마이크가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 추천 : ...

▥ 비추천 : 뻔하고 지루한 내용을 두 번 보는 느낌.



★ 감자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배드신은 등장)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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