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키호테 맨 오브 라만차 (DON QUIXOTE THE INGENIOUS GENTLEMAN OF LA MANCHA,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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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의 줄거리 요약

  시골 지주인 알론소 키하노(카멘 아젠지아노)는 기사도 소설에 푹빠져 자신이 기사라는 망상을 하게 된다. 조카 안토니오(로레나 맥그리거)의 만류에도 집을 뛰쳐나간 키하노는 자신을 돈 키호테라 부르며 정의를 구현하겠다는 다짐을 한다. 그리고 여행길에 만난 순박한 농부인 산초(호라티오 샌즈)까지 종자로 삼은 그는 가상의 레이디인 둘시네아(Vera Cherny)를 위하여 세상의 악을 척결하고자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난적 자이언트(풍차)와 싸우다 쓰러진 그는 자신이 떠나온 술집에 있는 둘시네아에게 산초를 보내 자신의 마음을 전하게 된다. 그 모습을 본 안토니오는 둘시네아를 통해 거짓 마법사와 용을 잡으러 집으로 돌아오라는 거짓 전갈을 보내고, 돈 키오테는 정의를 위해 또다시 여행을 떠나게 되는데...



▲ 순박한 농부인 산초를 만나 여행을 하게 되는 돈 키호테


돈키호테 맨 오브 라만차 Don Quixote: The Ingenious Gentleman of La Mancha, 2015 제작
요약
미국 코미디, 판타지, 어드벤처 2017.01.26 개봉 12세이상관람가 83분
감독
데이빗 베이어데이브 도시마힌 이브라힘오스틴 콜로드니윌 로웰드루 메츠브랜든 소머할더알라나 왁스먼존 욘콘디쉬 장
출연
카르멘 아르겐지아노제임스 프랭코호라티오 산즈루이스 구즈만 더보기




소설과는 또다른 재미가 있는 돈 키호테


 세계 최초의 근대소설을 꼽을 때 '미겔 데 세르반테스(Miguel de Cervantes Saavedra)'의 '돈 키호테'는 '보카치오'의 '데카메론'함께 항상 언급이 되고는 한다. 동시에 돈 키호테가 가지는 의의는 그것만이 아니라, 2002년 노벨연구소에 의해 ‘문학 역사상 가장 위대한 소설’로 선정될 만큼 이 소설이 현대문학에 끼친 영향은 엄청나다고 할 수 있다.


  이 영화는 돈 키호테 탄생 400주년을 기념하여 만들어진 영화로 영화의 기본 줄거리는 소설의 그것을 그대로 따오며, 소설의 방대한 에피소드 중에서 몇가지 에피소드와 돈 키호테가 여행을 떠나 집으로 돌아오기까지의 여정을 다루고 있다. 때문에 소설을 읽으신 분들은 소설과 거의 비슷한 내용을 지니고 있으므로, 현대적 해석이라던가 소설의 내용을 변용한다고 생각하면 실망스러울 수도 있다.


  대신 <돈키호테 맨 오브 라만차>는 소설을 읽으신 분들이라고 해도, 텍스트와는 또다른 재미를 준다. 이는 극문학이 지니는 특성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이는데, 덕분에 우리는 영상이 보여주는 돈 키호테의 유쾌함에 대하여 또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된다. 동시에 영상이 보여주는 돈 키호테의 모습은 텍스트에 비하여 좀더 생동감있게, 망가진 모습을 보여준다. 이것은 소설에서 밝히고 있는 중세 기사도에 대한 희화와 풍자라는 측면으로 볼 때, 소설의 의의를 좀 더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든다. 그만큼 영화 <돈 키호테>가 보여주는 이야기는 소설는 구분되는 재미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 그러한 그를 걱정스레 바라보는 조카 내외



마치며...


 <돈키호테 맨 오브 라만차>는 중학교 나 초등학교에서 세르반테스에 관한 이야기를 할 때 교보재로 써도 괜찮을 만큼 좋은 내용을 보여준다. 물론 '돈 키호테'의 전체적인 내용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지만, 적절한 시간으로 돈 키호테의 이야기를 잘 함축하고 있는 영화의 모습은 소설을 읽기 귀찮아할 수 있는 그들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이 영화의 평점은 IMDb 6.1점으로 준수한 점수를 보이고 있다.



▲ 상상 속 거인과 싸우는 돈 키호테는 그가 바라는 정의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인가?



▥ 추천 : 명작을 쉽게 감상할 수 있는 장점.

▥ 비추천 : 특별한 것은 없다.



★ 감자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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