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물 처리 스페셜 리스트 유덕화! 홍콩을 구하라!: 탁탄전가 (拆彈專家,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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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의 줄거리 요약

  폭발물 처리팀 소속 경찰관 재산(유덕화)은 홍콩의 안전을 위협하는 테러 조직 펭홍(강무)의 조직에 잠입하여 있던 중 그들이 은행을 공격하려는 정보를 입수하게 된다. 천신만고 끝에 펭홍의 동생을 체포하는 데 성공하지만, 불행히도 펭홍은 놓치고 만다.


  그리고 6개월이 지난 어느 날. 홍콩의 도심에서 폭발물 테러가 일어나고, 재산은 그것이 펭홍의 짓이라는 것을 직감한다. 그때부터 펭홍의 주변에 나타나기 시작한 폭발물 테러 공격. 그러던 어느 날 홍콩 도심을 가로지르는 '크로스 하버 터널'에 펭홍이 나타나고, 그는 터널 속 수백 명의 시민들을 인질로 동생의 석방을 요구하고 나선다. 터널 안에는 1톤의 C4 폭약이 설치되어 있고, 그것이 터지면 수백 명의 목숨이 날아가는 상황. 과연 재산과 그의 팀은 어떠한 선택을 하게 될 것인가?



▲ 펭홍의 조직에 위장 잠입을 하는 재산


나름 괜찮은 재미는 보여주지만, 짜릿한 한 방의 긴장감은 부족했다.


  <탁탄전가>는 제목 그대로 '폭발물 전문가(拆彈專家)'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홍콩을 위험에 빠뜨리는 펭홍과 그의 일당을 쫓던 재산. 하지만 그의 작전은 절반의 성공으로 끝나게 된다. 그리고 얼마 후 동생을 구하기 위해 나타난 펭홍은 시민들의 목숨을 담보로 동생의 석방을 요구하고 나선다. 그러나 그 일의 배후에는 터널을 이용하여 돈을 벌려는 추악한 사업가들의 계략이 숨어있었고, 폭발물 테러팀의 일은 점점 더 미궁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이처럼 폭탄 테러 조직에 맞서는 유덕화의 활약을 그리고 있는 <탁탄전가>의 이야기는 나름 괜찮은 액션 스릴러로서의 이야기를 들려주게 된다. 매번 도심을 공격하는 폭발물 테러를 처리하는 유덕화의 모습은 '어차피 안터질 것 같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상황을 나쁘지 않은 긴장감으로 몰고 있다는 점은 괜찮게 다가온다. 


  다만 괜찮은 긴장감은 맞지만, 그것이 엄청난 한 방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은 아쉽다. 이러한 점은 어차피 유덕화는 끝까지 안 죽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게 만든 연출의 탓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누가 보아도 유덕화는 유덕화라는 점이 장점이자 단점으로 남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 정해진 사실을 잘 이끌고 있는 점은 타임 킬링용으로 괜찮은 재미를 안겨준다. 특히 118분이라는 긴 시간을 아무런 생각 없이 보낼 수 있게 만들었다는 것만으로도 <탁탄전가>의 재미는 충분한 것으로 사료된다.



▲ 도중에 한 여인을 만나 사랑에 빠지고...


마치며...


  <탁탄전가>의 이야기는 분명 타임킬링용으로는 나쁘지 않은 재미가 있었다. 비록 큰 재미는 없었다는 점은 아쉽게 다가오지만, 주어진 상황을 나름 괜찮게 끌고 갔다는 점은 분명 괜찮은 재미가 된다. 여기에 또 한 가지의 아쉬움은 이미 뻔한 상황을 억지로 감동 감동하게 이끌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점은 중국영화의 밑천이 부족할 때 써먹는 고질적인 단점이라는 점에서, 이들의 뻔한 상황의 감동화는 어쩔 수 없는 불편함으로 다가온다.



▲ 터널 안의 사람들을 인질로 잡은 펭홍의 무리들. 과연 경찰과 재산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 것인가?


요약
홍콩 외 액션 외 118분
감독
구예도
출연
유덕화강무강호문오탁희  더보기








▥ 추천 : 뻔한 상황이지만, 나름 괜찮은 재미로 이끌고 있었다.

▥ 비추천 : 다만 큰 재미는 없었다.



★ 감자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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