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재밌는가?
- CSI의 워릭을 다시 만날 수 있다니..
# 이런 건 별로
- 워릭(게리 도넌)을 볼 수 있다는 것 외에는 다 별로.
액션도 없고, 스릴러도 없는데, 배우들은 왜 이리 좋은가?
미드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CSI 시리즈의 게리 도던 및 <환상 특급>, <시카고 파이어> 등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세린다 스완의 모습이 낯익을 것이다. 여기에 앤디 가르시아의 모습까지 볼 수 있다니, <리뎀션 데이>의 화려한 캐스팅은 그 자체만으로 관객들의 흥미를 자극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영화가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는 화려한 캐스팅이 전부임을 알게 되며 실망을 감출 수 없게 된다.
<리뎀션 데이>는 제목 그대로 아내를 구하려는 전직 특수부대원의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의 도입부는 뭔가 화려해보인다. 석유가 어쩌고저쩌고 하면서 중동지역으로 화면을 이동하는 영화는 그 뒤로 게리 도던의 등장으로 기대감을 더욱 키운다. 하지만 그것이 다였다. 뭔가 엄청난 일이 일어날 것이라 믿었지만, 러닝 타임의 대부분이 지나도 원하는 장면은 등장하지 않는다. 여기에 있는 것은 납치를 당한 아내와 그것을 두고 말로만 떠드는 영화의 모습을 볼 수 있을 뿐이다. 차라리 포스터처럼 미뽕이라도 그려 넣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랬더라면 조금이라도 볼거리가 있었을 테니 말이다.
IMDB 평점은 5.2점으로 그나마 선방은 했지만, 로튼 토마토 지수는 16%로 보기 안쓰러울 정도다. 이 정도 배역이 등장했다면 어느 정도는 커버가 가능할텐데, 화려한 배역도 지키지 못한 평점은 안타깝기만 하다. 하지만 로튼의 관람객 지수는 62% 나쁘지 않다. 감자의 입장에서는 오히려 이러한 점수가 이상해 보인다.
영화의 내용은 정말 아쉽다. 액션도 끝나기 20여분 전에 잠깐 등장할 뿐이고, 그나마 특수 효과도 한강에서 폭죽을 터트린 것마냥 어설프기만 했다. 솔직히 B급 액션 영화라도 어느 정도는 해줄 것이라 믿었기에, 이러한 점은 정말 아쉽기만 하다.
★ 감자 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 예고편
# 관련 리뷰 : 마린 5:배틀그라운드 (The Marine 5:Battleground, 2017)
# [1.11~1.17] 1월 둘째주 추천 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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