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이 이야기의 진실을 밝힐까? : 스틸 컨트리 (A Dark Place / Steel Country, 2018)

반응형
감자의 줄거리 요약

  환경미화원 도날드(앤드류 스캇)은 딸(크리스타 베스 캠벨)의 페이스북에서 한 소년이 실종되었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매일 아침 자신을 향해 손을 흔들어주던 소년, 오늘 아침엔 그 소년의 모습을 볼 수가 없었고 도날드는 이상함을 느낀다. 

 

  그날부터 소년의 행방을 찾기 시작하는 도날드. 사람들은 자폐를 앓고 있는 그의 행동을 무시한다. 그러던 중 도날드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이 나타나고, 그는 이 일의 뒤에 무언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마을을 큰 혼란에 휩싸이고 마는데...

 

그날의 뒤를 밝히려는 도날드의 집념

 

# 왜 재밌는가?

- 뒤로 흘러가며 숨겨진 진실이 등장하는 스릴러의 묘미

 

# 이런 건 별로.

- 도입부는 설득력이 없고, 비밀을 밝히는 과정은 작위적이다.

 

 

이야기의 뒷편에는 무엇이 감춰져 있을까?

 

  어느 날 사라진 소년이 익사한 채로 발견이 된다. 소년의 행방을 쫓던 도날드는 그것이 단순한 익사가 아님을 눈치채지만, 사람들은 그가 가진 자폐증으로 인해 그의 말을 믿지 않는다. <스틸 컨트리>의 이야기는 어두운 도시에 드리워진 추악한 진실을 밝히려는 도날드의 이야기를 그린다. 자폐증을 가진 도날드, 그로 인해 아무도 그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상황, 영화는 이런 자폐증이라는 소재가 가진 특성을 이용하여, 그날의 사건을 밝히려는 이야기를 흥미롭게 진행한다.

  수사당국은 모든 일에서 손을 땐 상황, 하지만 일반인인 도날드와 그의 지인들이 보기에도 뭔가 이상함에도 그것을 감추려는 수사당국이 도날드는 수상하기만 하다. 결국 혼자 사건의 뒤를 캐려는 도날드, 그러나 그가 사건을 캐려 하면서 나타나는 방해세력, 그럴수록 더욱 진해만 가는 수상한 흔적들은 몰입감을 더하며, 관객들에게 스릴러의 긴장감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도나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지는 도날드

 

  다만 이야기를 밝혀가는 모습은 아쉽다. <스틸 컨트리>의 진행 방식은 주인공 도날드의 집착이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그리지만 영화에서 진실을 밝히는 모습은 도날드보다는 그의 직장 동료인 도나(브로나 워)나 주변인들이 더 많은 지분을 가지고 있다는 점은 아쉬움을 준다. 더구나 결정적인 힌트를 제공하는 자 또한 도날드가 아니라는 점에서 전체적인 스릴러는 많이 약해진다. 이뿐만이 아니다. 스릴러의 과정 또한 '비밀을 밝힌다'는 느낌보다는 '저절로 밝혀진다'는 느낌이 강하다. 때문에 수수께끼와 퍼즐이 맞춰지는 스릴러다운 재미를 기대하신다면 약간은 실망할 수 있다.

 

영화 사이트들의 평점

  IMDB 평점은 6.2점으로 준수한 점수를 보여준다. 로튼 토마토 지수는 54%로 살짝 아쉽다. 그러나 관람객 지수는 73%로 나쁘지 않은 점수를 보여준다. 이는 영화가 가진 대중성은 나쁘지 않음으로 사료된다. 여기에는 앤드류 스캇을 비롯하여 브로나 워 등 배우들의 연기도 한몫을 담당한다. 비록 비밀이 밝혀지는 모습은 살짝 아쉽지만, 진실에 접근하는 인물들의 모습을 흥미롭게 담고 있다는 점에서 괜찮은 영화로 보인다.

 

과연 도날드는 무엇을 집착하고 무엇을 찾으려는 것일까?

 

★ 감자 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 예고편

 

 

 

# 관련 리뷰 : 더 걸 온 더 트레인 (The Girl on the Train, 2016)

 

소름끼치도록 잘 짜여진 스릴러 - 더 걸 온 더 트레인 (The Girl on the Train, 2016)

감자의 줄거리 요약 하루에 두 번 항상 같은 자리에서 자신이 잃어버린 집과 가정을 훔쳐보던 레이첼(에밀리 블런트)은 어느 날 자신의 옆 집에서 살던 메건(헤일리 베넷)이 불륜을 저지르는 모

gamja-blog.tistory.com

 

# 앤드류 스캇이 출연한 다른 영화 보기 : 디나이얼 (나는 부정한다 Denial, 2016)

 

그날의 진실에 관한 웅장한 변호: 디나이얼 (나는 부정한다 Denial, 2016)

감자의 줄거리 요약 유태인과 홀로코스트 연구의 권위자인 데보라(레이첼 와이즈)는 나치의 결백성을 주장하는 홀로코스트의 사실을 부정하는 어빙(톰 윌킨슨)으로부터 명예회손으로 소송을

gamja-blog.tistory.com

 

 

# [1.11~1.17] 1월 둘째 주 추천 영화 :)

 

 

※ 공감(♥)과 좋아요는 리뷰어에게 큰 응원이 됩니다. :")

반응형
Designed by CMSFactor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