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재밌는가?
- 어설픈 레이싱 영화보다 훨씬 잘 만들었다.
- 여기에도 드레프트 등 있을 건 다 있다.
# 이런 건 별로.
- 가족 영화가 가지는 무난한 스토리.
- 어차피 우승은 주인공.
아이들의 놀이라고 무시하면 큰 코 다친다.
<고! 고카트>는 카트를 벌이는 신나는 레이싱 경주를 그린 가족 영화다. 여기에는 신나는 레이싱 경주가 있고, 꿈과 모험을 노래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도 담겨있다. 가족들이 보기에 무난한 영화다. 그렇다고 무시하지는 말자. 아이들이 만드는 이야기지만, 박진감 넘치는 승부의 세계 및 좌절과 우정에 아름다운 이야기도 담겨있다. 아이들이 주 타깃층인 가족 영화지만, 어른들이 보기에도 무난한 재미를 보여준다. 오히려 어설픈 레이싱 영화들보다 훨씬 더 괜찮은 재미를 보여준다.
다만 가족 영화가 가지고 있는 무난한 스토리와 약한 빌런이 만드는 밋밋한 갈등 구조는 심심하게 느껴진다. 여기에는 어차피 우승은 주인공이라는 뻔한 스토리도 한 몫을 한다. 아이들이 보는 영화이기에 갈등의 구조가 약할 수밖에 없는 점은 어쩔 수 없는 한계다.
그렇지만 스포츠 대결 영화가 가지는 공식들은 모두다 갖추고 있다.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주인공, 때를 같이 하여 같은 동네에 살고 있는 은둔 고수에, 그를 서포트 또 다른 조력자의 등장까지. 이런 영화가 가지는 승리 공식을 모두 다 갖췄을 뿐만이 아니라, 공식들을 잘 조합하여 괜찮은 이야기로 만들고 있다.
IMDB 평점은 5.9점으로 살짝 아쉽다. 그렇지만 로튼 토마토 지수는 80%로 높은 편이다. 다만 로튼에서도 관람객 지수는 64%로 살짝 아쉽다. 나쁘지는 않지만 전문가들의 점수와는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 <고! 고카트>는 주어진 결말을 뒤흔드는 장치가 부족하다는 점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 그렇지만 가족들이 볼 수 있는 영화로서는 최고의 재미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목적에 따라서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이라 사료된다.
★ 감자 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 예고편
# 관련 리뷰 : 워 위드 그랜파 (The War with Grandpa, 2020)
# 관련 리뷰 : 오드볼 (Oddball, 2015)
# [1.11~1.17] 1월 둘째 주 추천 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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