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재밌는가?
- ...
# 이런 건 별로
- 참신한 소재를 억지 긴장감으로 몰고 가는 아쉬움.
공중에서 미아가 되어도 긴장감이 전혀 없는 이야기
<호라이즌 라인>은 공중에서 갑작스레 미아가 되어버린 두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서, 이들이 겪는 돌발상황이 만드는 긴장감을 녹여내는 이야기다. 영화의 시도는 굉장히 참신하다. 실질적으로 2명이 극을 이끌고 있으며, 장소는 경비행기 안이라는 한정된 장소. 누가 보아도 저예산 영화임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공중에서 갑작스레 돌발 상황을 겪게 되고, 이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받게 된다는 설정은 저예산 영화에서 만들 수 있는 최상의 시나리오가 아닌가 싶다.
하늘 위에 둘 밖에 없으며, 설상가상으로 어디로 가야 할지를 모르는 상황이라는 점은 굉장히 뛰어난 설정이다. 수평선 밖에 없는 공간에서 동서남북을 안다고 해도 방향을 구분할 수 없다는 점,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아무것도 없다는 점은 베어 그릴스가 온다고 해도 길치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 설상가상으로 기름까지 떨어지며 이야기는 이들의 상황은 더욱 궁지로 내몰린다.
하지만 영화는 자신들이 가진 상황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 긴장감을 느껴야 할 상황은 '어차피 주인공은 안 죽는다'는 느낌이 모든 것을 망쳐놓는다. 어차피 위험한 척만 하는 퍼포먼스에 위기감을 느낄 관객들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때문에 긴장감을 느껴야 할 상황은 실망스럽기만 하다.
IMDB 평점은 4.6점으로 매우 낮다. (솔직히 이 점수도 너무 높다.), 로톤 토마토 관람객 지수는 29%(전문가 지수는 없다.)로 이 역시 굉장히 낮은 점수를 보여준다. 긴장감 없는 스릴러란 이런 결과가 당연해 보인다. 소재의 참신함이 저예산 영화를 만나 좋은 결과를 만들 뻔했지만, 긴장감을 제대로 녹여내지 못한 상황이 아쉽게 느껴진다.
★ 감자 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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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1~1.17] 1월 둘째 주 추천 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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