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란 거룩한 여정에 관한 기록들 : 가족이 되기까지 (Pupille, In Safe Hands,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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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의 줄거리 요약

  병원에 한 여인이 임신했음을 밝힌다. 그리고 원치 않는 임신, 그리고 곧바로 입양 보내길 여자. 출산. 보호소에서는 곧바로 입양 가정을 물색하게 되고, 그전까지 임시 보호사 장(질 를르슈)은 아이의 보호를 맡는다.

 

  한편 앨리스(엘로디 부세즈)는 오랜 기간 아이를 갖으려 했지만, 모두 다 실패하고 입양을 준비한다. 하지만 그 역시 쉬운 일이 아니었고, 매번 그때의 사정들로 인해 입양을 실패한다. 하지만 아이를 갖겠다는 소망을 포기하지 않는 앨리스. 과연 그들에게 가족이란 이름의 기회가 허락될 수 있을까?

 

가족이 되기까지의 거룩한 여정에 관한 이야기

 

# 왜 재밌는가?

- 출생, 임보, 입양가족 물색, 입양인이 되기 위한 조건 등 입양에 관해 몰랐던 사실들을 자세하게 설명한다.

- 가족이 되는 과정을 아름답게 그리고 있다.

 

# 이런 건 별로.

- 교육 다큐멘터리 같은 진지함은 지루함으로 연결 될 수 있다.

 

 

가족이란 이름의 거룩한 여정에 관하여

 

  <가족이 되기까지>는 제목 그대로 아이가 출생 후 가정에 입양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는 작품이다. 영화에서는 각자가 가진 사연에 의하여 어쩔 수 없이 가족을 만들 수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그들 뒤에서 가족이란 이름이 만들어지기까지 노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녹여내며, 한 편의 감동적인 서사시를 보여준다.

 

  어느 누구는 자신의 사정에 의해서 자신이 낳은 아이를 기를 수 없게 되고, 다른 누구는 자신의 노력과는 상관없이 아이를 낳을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그들을 연결 시키며, 새로운 가족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 그들은 새롭게 만들어질 가족이 다시 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 여기에서는 어쩔 수 없이 아이를 시설에 맡겨야 하는 엄마의 모습부터, 입양을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 그리고 그 뒤에서 아이가 입양될 때까지 임시로 아이를 보호하는 이들, 그리고 입양받을 가정을 선정해야 하는 이들의 모습까지, 가족이란 이름 생겨나는 과정의 어려움과 거룩함에 관한 드라마를 보여준다.

 

임시 보호사 장은 아이의 보호를 맡게 된다.

 

  다만 이러한 과정을 섬세하게 그리다보니, 다큐멘터리와 같이 비치는 점은 영화로서 불편할 수 있다. <가족이 되기까지>는 분명 영화다운 재미는 부족하다. 다만 우리가 몰랐던 입양이라는 이야기의 뒷모습을 사실적이고 섬세하게 그리고 있다는 점은 감동스럽다. 입양이라는 단어는 그 자체만으로도 굉장히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이야기를 최대한 불편하지 않게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은 어찌 보면 감사한 일이다. 여기에 있는 모습들은 가족이라는 이름의 거룩함을 아름답게 묘사한다는 점에서 고마운 이야기가 아닌가 싶다.

 

  
  IMDB 평점은 7.2점, 로튼 토마토 평점은 85%로 <가족이 되기까지>에 보내는 평점은 높다. 그러나 영화라는 점으로 본다면 약간은 실망할 수도 있으니, 주의를 요한다. 그럼에도 이 영화가 보여주는 이야기는 한편의 드라마로서 아름다운 내용을 전달한다는 점에서 감동이 느껴진다.

 

장과 앨리스의 만남. 과연 앨리스에게도 가족이란 행복이 허락 될 수 있을까?

 

 

★ 감자 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 (중간에 베드신이 잠깐 등장)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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