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재밌는가?
...
# 이런 건 별로.
- 보는 시간이 지루하다.
- 뉴스에서 종종 볼 수 있는 고교 무차별 총기 살인 사건을 모티프로 하지만, 메시지도 아케이드성도 보이지 않는다.
목적성을 분명히 했었더라면 조금 더 좋았을 지도 모른다.
뉴스에서 종종 접했던 고교 총기 살인 사건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 영화도 고교에서 일어나는 무차별 총기 살인 사건을 모티프로 하여 이야기를 전개한다. 각자 어린 시절 혹은 지금도 '이상한 아이'로 낙인이 찍혀 왕따 생활을 하던 아이들. 어느 날 이들은 학교에 총기를 들고 나타나 학생들을 무차별 살해하기 시작한다. 영화의 이야기는 바로 이러한 무차별 공격이 있었던 순간에 아빠와 함께 사냥을 하며 살아온 조라는 아이가 영웅처럼 등장한다는 이야기를 그린다.
그러나 너무 많은 욕심을 부렸던 것일까? 아니면 민감할 수 있는 사항을 오락 영화로 만들기에 주변의 시선이 부담스러웠던 것일까? 영화는 고교 살인 사건에 대한 심각성에 대한 메시지도 전달하면서, 조라는 헌터의 전투도 함께 녹여내려는 시도를 한다. 그렇지만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던 영화의 이야기는 결국 어느 하나 제대로 나타난 것이 없었다. 영화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 비슷한 이야기는 뜬구름을 잡는 것에 불과했고, 주인공 조는 죽은 엄마가 보이는 조현병을 앓고 있는 아이로 나와 현재의 상황 속에서 혼란을 겪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이 또한 너무 장황하고 지루하기만 했다.
차라리 <다이 하드>에서 보여줬었던 것처럼, 테러리스트들과 싸우며 적들을 한 명 한 명 제거해나가는 조의 모습을 담았더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랬다면 최소한 B급 아케이드 영화다운 재미라도 있었을 테니깐 말이다. 그렇지만 어설프게 메시지와 액션을 건드려던 이야기는 어느 하나 제대로 녹여내지 못한 아쉬움만 남겼다.
IMDB 평점은 6.6점으로 나쁘지 않다. 로튼 토마토의 관람객 지수 역시 93%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전문가 지수는 25%로 매우 낮은 점수를 보여준다. 감자 역시 이 영화가 보여준 어설픈 모습이 실망스럽다. 액션 역시 제대로 살아나지 않기에, 보는 시간이 아까운 영화가 아니었나 싶다.
★ 감자 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 (중간에 살짝 등장)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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