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재밌는가?
- 2003년작 <데프 캠프> 시리즈를 기억하신다면, 색다른 재미를 줄 수 있을 듯.
- 그때와 마찬가지로 하이킹을 떠난 친구들이 이상한 무리에게 위협을 당한다는 스토리는 여전한 재미를 준다.
# 이런 건 별로.
- B급 영화 특유의 한계와 어설픔.
7번 째 데드 캠프 시리즈이자, 새로운 데드 캠프의 시작을 알리는 영화.
2003년에 나온 <데드 캠프>를 기억하시는 분들은 이번 영화가 반가울 듯하다. 리부트된 데드 캠프의 이야기는 숲 속에서 고립된 사람들이 의문의 존재들로부터 위험을 당하게 된다는 시리즈의 메인 스토리를 그대로 따른다. 1
이번 이야기는 죽음의 히치 하이킹이 된 젠과 친구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숲 속에서 나타난 의문의 존재를 맞서 싸워야 하는 이들의 이야기는 여전히 흥미롭다. B급 영화라는 점을 감안해도 나쁘지 않은 흐름을 보여준다.
다만 B급 공포 영화의 특성상 과장된 폭력과 잔인한 모습이 등장할 수 있으므로, 이러한 표현을 불편해하시는 분들은 피하는 편이 좋을 듯 하다. 이 영화는 <데드 캠프> 1편부터 5편까지의 시나리오를 담당한 '앨런 B. 맥엘로이'가 또다시 시나리오를 집필 했음을 알 수 있다. 그 덕에 우리는 '데드 캠프'다운 이야기를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시리즈를 관통하는 고립과 위협으로부터의 공포 상황들. 그리고 잔인하고 거친 듯 이어지는 이야기는 B급 영화의 팬들이라면 꼭 감상해야 할 이야기라 생각이 된다.
IMDb 평점은 5.4점을 애매하지만, 로튼 토마토 지수는 66%로 준수한 점수를 보여준다. 영화의 내용은 분명 뛰어나지는 않다. 그렇지만 B급 영화의 감성을 잘 살리면서, 공포와 기괴함을 잘 녹여내고 있다는 점은 훌륭하다. 조잡하고 어설픈 스토리지만, 시리즈를 관통하는 메인 스토리는 <데드 캠프>의 팬들에게는 나쁘지 않은 재미를 줄 것으로 보인다. 꼭 오리지널의 팬이 아니더라도, B급 영화로서의 재미는 나쁘지 않다.
다만 영화의 장르적 특성이 빗은 어쩔 수 없는 어설픔들은 감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이러한 내용을 감안하고 본다면 리부트 된 <데드 캠프>의 이야기는 괜찮은 선택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 감자 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 예고편
# 관련 리뷰 : 더 해칭 (The Hatching, 2016)
# 관련 리뷰 : 쿠티스 (Cooties, 2014)
# 3월 둘 째 주 추천 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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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지날 영화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새롭게 만드는 리메이크와는 달리, 리부트는 시리즈를 다시 시작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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