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상황에서 펼쳐지는 밀실 공포 - 동굴 (La Cueva - In Darkness We Fall, 2014)

반응형


동굴

In Darkness We Fall 
5.2
감독
알프레도 몬테로
출연
마르코스 오리티스, 마르타 카스텔로테, 에바 가르시아-바카스, 호르헤 파에스, 소엘 페르난데스
정보
어드벤처, 공포 | 스페인 | 80 분 | -


1. 줄거리

 주말을 맞아 셀리와 친구들은 인적이 드믄 해안가로 여행을 떠난다. 그 곳에서 희한한 동굴을 발견하게 되고, 평소 호기심이 많던 그들은 동굴을 탐사하기로 한다. 짧을 것 같았던 동굴은 의외로 길었고, 더 늦기 전에 동굴을 빠져 나가려 하지만 길을 잃고 만다.


 동굴 안에서 고립하게 된 그들은 인간성을 상실하게 되고... 살기 위해서라는 명목하에 비인간적 모습을 드러내고, 이런 이들의 모습은  블로그로 한 몫을 벌려는 까들로스에 의해서 캠코더에 촬영되는데..


POSTER

▲ 동굴 안에는 엄청난 일들이 이들을 기다리는데...


2. 파운드 푸티지 장르

 파운드 푸티지 장르는 실재 기록이 담긴 테잎을 누군가가 발견해 다시 관객에게 보여주는 '척'하는 영화들을 말하는 용어입니다. (참조: 네이버 영화 매거진)


 동굴은 지난 2014 18th PiFan에서 상영되어 많은 관심을 받았던 작품입니다. (호불호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동굴도 파운드 푸티지 공포영화답게 등장인물이 들고 있는 캠코더에 촬영이 되었음을 알려주는데요. 감자는 이 장르를 즐겨보지 않았기 때문인지 그렇게 사실적으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과거 블레어 왓치같은 기념비적 작품까지는 아니더라도 파운드 푸티지 다운 모습이 약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스토리적으로도 초반이 상당히 루즈합니다. 이런 류의 영화가 초반에 신변잡기로 떼우는 시간이 있지만, 중반까지 이어지는 점은 조금 아쉽습니다.


 그럼에도 초반의 루즈함을 제외하면 예상외로 재미있게 감상했습니다.



 ▲ 고민을 해봐도 나가는 법은 생각이 나질 않고... 


3. 주목할만한 점

  • 소재의 신선함
  • 극적인 장면이 주는 긴장감
  • 결말부분에 대한 호불호


 동굴은 파운드 푸티지물로는 특이하게 동굴이라는 존재가 공포의 대상입니다.

 이런 장르의 영화에서 대부분 귀신같은 존재를 다룬다는 점에서 보면 굉장히 신선합니다.


 또한 파운드 푸티지를 떠나서 극으로서 영화를 바라본다면 상당히 쫄깃쫄깃합니다. 특히 중반 이후 동굴이라는 갇힌 공간에서 펼쳐지는 스릴러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합니다.


 특히, 종반의 촬영자가 바뀌는 부분에서 극적 긴장감은 극에 달합니다. 보는까지 극에 동화시켜서 긴장감을 주는 부분은 영화의 결정입니다.

 정말  절정-하강-대단원까지 극문학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결말에 대해서는 다른 의견들도 보았는데요. 감자같은 경우에는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이 장르에 대한 경험이 별로 없음을 참고 바랍니다. (스포일러로 인해 여기만 말하겠습니다.) 


▲ 재난 속에서 드러나는 비인간성


★ 감자평점

- 스토리 : ★★★☆ (초반의 루즈함을 빼면 대체로 만족)

- 연기 : ★☆ (약간 어설픔)

- 노출 : ★ (초반 2장면)



※ 예고편



반응형
Designed by CMSFactor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