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인 CG가 가까운 영화 - 페이 더 고스트 (Pay the Gh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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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자의 줄거리 요약



  할로윈 카니발, 마이크(니콜라스 케이지)는 아들 찰리와 아이스크림을 사먹던 중 찰리가 없어진다. 실종 신고까지 했지만, 찰리의 모습은 찾을 수 없고. 1년 후 다시 돌아온 할로윈, 며칠 전부터 마이크곁에 잃어버린 찰리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마이크는 아들이 보내온 사인이라 여기고, 심령술사를 불러보지만 찰리의 흔적을 조사하던 중 사망하고 마는데...


  다시 돌아온 할로윈, 마이크는 찰리의 모습을 찾을 수 있을 것인가?


▲ 아들을 찾아간 곳에서 보게되는 "Pay the ghost" 라는 낙서들


# 너무 지나친 작위성이 극의 흐름을 방해한다.


  언젠가부터 완전 B급 배우가 되어버린 우리의 케서방아저씨는 이번에도 실망시키지 않고, 엉망으로 돌아왔다.

  얼마전 '레프트 비하인드(2014)'로 엉망인 모습을 보여주더니, 이번엔 개연성이라곤 눈 씻고 찾아 볼 수 없는 '페이 더 고스트'로 돌아왔다.


 케서방의 황당한 종교영화 - 레프트 비하인드 (Left Behind, 2014) 


  '페이 더 고스트'란 "유령에게 대가를 치루다"라는 뜻으로 1679년에 뉴욕에서 마녀사냥에 희생돼 아이들을 잃은 엄마가 유령이 되어 살아있는 아이들을 납치하겠다. 는 다짐에서 나온 뜻이다. 그래서 아들이 납치당하자 케서방이 수퍼히어로가 되어서 아들을 구한다는 뻔한 스토리를 뻔하게 그린영화다.


▲ 엄마역으로 나온 사라 웨인 콜리스


  • '인시디어스(2012) 짝퉁 같은 스토리

  '페이 더 고스트'의 후반부 줄거리는 제임스 완 감독의 '인시디어스'와 많이 닮아있다. '아들을 구하기 위해 영매의 도움을 받아 저세상으로 넘어가서 아들을 구해온다."라는 메인스토리는 정말 중국산 짝퉁만큼이나 비슷하다. 다만 짝퉁은 원조를 능가하지 못하듯 '페이 더 고스트' 역시 중국산 짝퉁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


 4편을 기대하게 만드는 - 인시디어스 시리즈 총망라 리뷰 (Insidious: Chapter 3, 2015) 


▲ 아들은 어디 있는 것이냐


  • 지나친 작위성

  '페이 더 고스트'의 흐름을 방해하는 것은 지나친 작위성이 아닌가 싶다. 아들을 구하기 위한 조력자들의 힌트가 나오는 장면이나, 맹인이 후레쉬를 가지고 있다는 설정은 작위적인 티가 너무나서 재미를 반감시킨다.


  • 지루한 초반 설정

  이런 류의 영화가 으레가지는 초반 설정 역시 특별할 것 없이 어설프게 흐르다보니, 케릭터 설정도 잘 안되고 보기에도 지루하다. 더구나 공포영화임에도 전혀 무섭지가 않다.


▲ 할로윈 데이에 아들은 어디로 간 걸까?


# 마치며...


 '페이 더 고스트'는 케서방의 부성애를 그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그냥 작위적이고 개연성도 없는 재미없는 영화였을 뿐이었다. 리뷰를 쓰기 위해 보긴 하겠지만, 앞으로 라인업에 케서방의 이름이 올라간 영화는 정말 공포에 떨며 보게 될 것 같다. (IMDb의 댓글 중에는 "이전 케서방으로 돌아와!"라는 글도 보인다.) '페이 더 고스트'가 어떻게 IMDb에서 5.3이나 받았는지 의심이 갈 정도로 실망스런 영화였다.


▲ 아들을 구하러 가기 전 아내를 안심시키는 마이크



☞ 추천 : 케서방의 광팬이시라면...

☞ 비추천 : 작위적인 설정들이 눈에 거슬린다.



★ 감자평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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