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독특한 소재의 독립 로맨스릴러 - 더 원 아이 러브 (The One I Love,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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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의 줄거리 요약

  이든(마크 듀플라스)의 바람을 계기로 소피아(엘리자베스 모스)와 위태로운 관계로 돌입한 두 사람은 부부 상담 크리닉에서 추천해준 별장으로 휴가를 가게된다. 첫 째날. 예상과는 달리 이든은 소피아와 크게 다투게되고, 소피아는 이든이 거짓말을 한다는 오해때문에 두사람은 또다시 냉각기로 들어서게된다. 


  하지만 다음 날 아침. 이든은 별채에 있는 소피아가 자신이 아는 소피아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된다. 마치 연애시절의 부인의 모습을 보는 듯한 그녀의 모습은 또다른 소피아였고, 소피아 역시 별채 안에서 이상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별채 안의 이든 역시 자상하고 위트 있는 총각시절의 그와 같았고, 두 사람은 그 곳이 진짜 자신들의 예전 모습을 찾는 길이라 생각하게된다.


  두 사람은 별채로 들어가는 몇가지 룰을 세우게 되고, 그 룰에 따라서 각자는 별채에서 15분이라는 시간만을 보내기로 한다. 하지만 소피아가 별채 안의 이든에게 점점 마음을 뺏기게 되면서, 두 사람은 회복은 커녕 점점 더 별채 안이라는 특수한 상황에 목을 매개 되는데...




더 원 아이 러브 The One I Love, 2014 제작

요약
미국 코미디, 드라마 2015.11.05 개봉 15세이상관람가 91분
감독
찰리 맥도웰
출연
마크 듀플래스엘리자베스 모스테드 댄슨말리 매틀린 더보기
누적 관객수
4,033 명 (2015.11.25,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역대 박스오피스
홈페이지
www.facebook.com/the.one.i.love.m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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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나아닌 나와 사랑을 한다면, 이것은 바람일까 바람이 아닐까?


  <더 원 아이 러브>는 굉장히 독특하고 신선하다. 별장이라는 한정된 장소. 그리고 소피아와 이든이라는 (거의) 두 명의 출연자(각주[각주:1])라는 제한된 환경은 아마 영화가 끝날 때까지는 사람들은 눈치채지 못할 것이다. 그만큼 이 영화가 보여주는 짜임새는 굉장히 놀랍다. 


  이든의 바람으로 인해서 점점 멀어지게 된 두 사람. 하지만 부부의 연을 놓기가 싫었던 두 사람은 부부 상담을 받게된다. 그러다 그곳에서 추천받게 된 장소. '그곳에 다녀오면 회복률 100% 라는 거짓말 같은 유혹에 부부는 별장으로 떠나게된다. 하지만 첫 날부터의 다툼은 '그럼 그렇지'란 회의적인 반응만을 낳게했다. 그러나 별채 안의 비밀을 아는 순간 그들의 부부생활에 제 2막이 시작되려한다.


  이처럼 부부상담을 받던 부부가 또다른 자신들을 만나게된다는 소재는 정말 신선하고 놀랍다. 별채라는 한정된 공간만 존재하는 그들의 또다른 나는 우리가 잊었던 그때의 모습을 그대로 회복하고 있었고, 그 모습에 부부는 왠지 모를 향수를 느끼며 점점 빠져들어가게 된다. 영화의 시작은 '아 저들을 보면서 그때의 모습을 회복하게 되는 구나' 하는 마음을 들게 만든다. 서로가 반했던 그때의 완벽한 모습을 지키고 있는 또다른 자신들. 



▲ 나와 똑같은 모습을 한 저들은 누구인가?

  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처음의 예측은 점점 이상하게 변해간다. 이든의 질투. 그리고 소피아의 마음이 변하는 것을 발견하면서 갑자기 이상한 서스펜스를 만들기 시작한다. 때문에 관객들은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묘한 불안감과 긴장감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는 '아. 그럼 질투작전으로 두 사람을 화합하게 만들려는 것이구나'하는 마음을 들게만든다. 그러나 얼마지나지 않아 그 예상은 또다시 무너지고 만다. 


  이 영화는 멜로/로멘스의 틀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스릴러와 서스멘스를 보여준다. 그리고 결말을 아는 지금에 와서는 멜로/로멘스는 단순 뻥카에 지나지않았다는 것을 알게된다. 이때쯤이면 이 영화가 하고 싶은 말은 뭘까? 라는 궁금증이 생기기 시작한다. 영화의 제목 '더 원 아이 러브'는 어쩌면 영화 전체를 감싸안는 내용이 될 지도 모른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각주[각주:2])'이라는 제목은 마지막 장면에 대한 분분한 의견을 어느정도는 획일적으로 만들어 줄 지도 모른다. 즉 이 영화의 해석은 우리의 몫이다는 전제하에 해석은 다양성을 띄기 마련이다. 다만 '베이컨'으로 뭔가를 깨달은 이든의 표정에서 우리는 제목을 떠올리게된다. 얘가 누군인지를 깨달았지만, 이든은 자신의 선택이 누구를 좋아하는 지에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때문에 우리는 이 부분에 대해 다양한 해석을 내릴 수 있을 것이다. '과연 나라면?' 부터 '사랑은 움직이는 거야'라는 CF 속 대사 등 해석은 우리에게 맡기는 것이다.



▲ 별장 안에서 뭔가를 발견하는 줄 알았던 두 사람


마치며...


  이 영화는 어떻게보면 '사랑에 대한 탈무드'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 이든의 결정은 진짜보다는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선택했다. 그 시절 내가 좋아했던 그 시절(각주[각주:3])을 선택한 것이다. 작은 세상 속에서 큰 결정을 한 이든은 결국 나와 맞는 것을 선택했고, 소피아는 나와 맞는 것과 남게된 것이다.


  IMDb의 평점은 7.1, 로튼 토마토 지수는 81% (신선 67, 진부 16)로 높은 평점을 보여주고 있다. 마이크로 사이즈의 영화로서 이 정도의 몰입감을 보여준 것을 본다면, 그들의 평점에 수긍이 되는 것은 당연할 것인지도 모른다.



▲ 심리상담 중 별장의 존재에 관해 알게되는 두 사람


▥ 추천 : 굉장하다. 놀랍다. 신선하다.

▥ 비추천 : ...



★ 감자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 예고편




  1. 상담 치료사까지 하면 3명. [본문으로]
  2. The one를 ~ 한(하는)사람으로 해석함. [본문으로]
  3. 여기서 그 시절이란 포괄적의미로, 내가 사랑했던 그 시절의 모슴을 안고 있는 그 시절의 모델을 선택한 것이라 볼 수 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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