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를 몰아가는 힘은 부족했다. - 준 (June, 2014)

반응형

감자의 줄거리 요약

  위탁가정을 전전하는 준(Kennedy Brice)에게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 그녀가 화가 나면 주위의 상황이 이상하게 변하는 것. 그를 담당하는 직원인 엠마뉴엘(에디 제미슨)은 준에게 이상한일이 생기지 않도록 그녀를 데이브(캐스퍼 반 디엔)와 릴리(빅토리아 프랫)의 가정으로 이송시킨다. 데이브와 릴리는 얼마 전 아이를 잃었기에 그들은 준에게 못다한 사랑까지 보태주며 아낌없이 사랑을 베푼다.


  그러다 준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능력, 에어리라 부르는 그것의 본능이 깨어나고, 에어리는 데이브와 릴리에게도 위험을 끼치게 된다. 결국 엠마뉴엘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데이브. 하지만 릴리는 준을 되돌려보내려는 남편과 크게 다투고, 데이브는 집에서 나오게된다. 하지만 그들이 모르는 것이 있었으니, 준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엠마뉴엘이 노리고 있었다는 것인데...




저예산만이라고 하기에는 뭔가 부족한 이야기


  <준>은 '준'이란 아이에게 특별한 능력이 있고, 그 능력으로 인해서 주변인들이 휩쓸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그리고 준의 탄생비밀에 얽힌 또다른 비밀은 릴리와 주변인들까지도 위험하게 만든다. 

  이처럼 9살난 소녀의 기괴한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형태적으로 본다면 굉장히 작은 규모의 영화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제한된 인원과 제한된 장소에서 보여주는 영화의 사이즈는 그들이 펼칠 수 있는 한계가 굉장히 좁다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때문에 시나리오 역시 어디론가 뻗어 나가야함에도 불구하고 조금은 막힌 듯한 답답함을 느끼게 된다.

  그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영화가 보여주는 모습은 많은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준과 릴리를 엮는 과정은 지나치게 작위적이었고, 그외에도 준이 가지고 있는 에어리의 정체 역시 너무 흐릿하게 처리하고 있다. 즉 에어리가 왜 사람들을 공격하는지에 대한 이유가 불분명하게 나타나고, 특히 데이브에게 왜 적대감을 보이는 지도 제대로 설명하지 않는다. 물론 이러한 것들이 흐릿하게 처리된다고 해도, 공포의 상황이 뛰어나다면 관객들의 시선 분산에는 성공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역시 왜 무서워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설득력이 부족하기에 영화는 단점들이 쉽게 노출되는 아쉬움이 남게 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의 사이즈적인 면으로 본다면, 극의 진행은 그리 나쁘지 않은 편이다. 때문에 해외 팬들은 이 부분에 관해서 호불호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보편적으로 볼 때는 뭔가 밋밋한 공포, 그리고 설득력이 부족한 개연성 등으로 인해서 많은 아쉬움이 남는 것도 사실이다.


▲ 릴리와 데이브의 집으로 오게 되는 준



마치며...

 

  <준>은 호불호가 있는 평이 있지만, 불호의 모습이 더 크게 느껴진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아쉬움은 영화가 가진 단점을 극복하지 못한데서 발생하는데, 그 단점이 영화에서 크게 작용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은 범위는 매우 커진다. 즉 좋은 진행을 제대로 살려내지 못한 주변 상황이 너무 아쉽게 다가오는 것이다. 때문에 영화의 개연성을 좀 더 매끄럽게 풀었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IMDb의 평점은 4.2점으로 낮은 점수를 보이고 있는데, 영화의 아쉬움을 본다면 그 정도 점수가 적절해보인다.



▲ 준에 얽힌 흑마술의 비밀은 무엇을 뜻하고 있는 것일까?



▥ 추천 : 극의 진행은 크게 나쁘지 않은 편.
▥ 비추천 : 그리 무섭지도 않았고, 사건과 사건을 연결하는 개연성도 많이 부족했다.


★ 감자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 예고편


반응형
Designed by CMSFactor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