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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인현장의 유일한 생존자를 조사하는 경찰
영화를 보면 눈이 좀비로 썩어버릴지도...
7월 4일, 미국의 독립기념일 6명의 친구들은 외딴 섬으로 여행을 떠난다. 이러한 캠퍼스 호러 영화가 늘 그렇듯, 이 영화 역시 주유소를 대신해서 이번에는 선착장이 등장을 하여 기괴한 느낌을 심어준다. 마침 섬에 별장을 가진 트리시의 아버지는 리조트를 개발하려 하고 있었고, 마을 사람들에게 반감을 사기에는 충분했던 것. 영화는 그런식으로 캠퍼스 호러 영화가 가지는 기본 공식을 수행한 후 자신들이 진짜로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꺼내놓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다른 한 편으로는 살인 사건을 보여주는 영화는 존 휠러가 가지고 있는 흰색 가루의 정체가 어디로부터 기인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며, 그들이 닥칠 위험에 관해서 관객들에게 긴장감을 조성하려 하는 것이다. 그렇게 흘러가며 6명의 친구들에게 위험이 닥칠 것임을 경고하는 영화는 그들이 원하는대로 곧이어 이어지는 화면을 통해서 잠재되었던 문제점을 터트리며, 본격적인 이야기를 펼쳐가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 본격적인 이야기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이 너무 지루했다는 점은 영화가 가진 가장 큰 단점이 아닐까싶다. 그렇다고 본 게임으로 볼 수 있는 아이들의 변화가 주는 무서움도 그리 크지 않기에, 앞에서 열심히 설레발을 쳤던 시간이 과연 어떤 의미가 있었나에 의구심이 드는 것이다. 즉 영화는 '조금 있으면 뭔가 터진다.'며 경찰들의 조사. 그리고 어딘가에 있는 실험실의 이상한 실험들을 계속해서 보여주지만, 그것이 그리 기괴하지도 않았다는 점에서 실망감이 발생하는 것이다. 거기에 6명의 친구들은 본 게임 전까지 즐겁게 노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그 모습이 주위를 환기시키지도 못했기에 영화는 무섭지도 자극적이도 않은 그저그런 영화가 되어버린 것으로 보인다.
▲ 갑자기 변해버린 뒤 친구들을 공격하는 존
마치며...
<좀비드럭>이 보여주는 모습은 실망 그 자체였다. 영화를 구성하는 내용에도 여러가지들을 보여주려 하며, 이야기를 기과하고 풍성하게 꾸미려는 의도는 알겠지만, 영화가 보여주는 겉다리들은 산만했고 본게임은 지루했다. 거기에 본게임 전까지 보여준 6명의 친구들의 모습도 그저 그런 지루함만을 안겨줬다는 점에서, 이 영화를 왜 봐야 하나 하는 자괴감이 드는 것이다. 즉 있는 척은 하고 있지만, 있는 것은 하나도 없는 별 볼 일 없는 영화인 셈이다.
IMDb의 평점은 4.1점으로 낮은 점수를 보여주고 있는데, 영화의 내용을 본다면 4.1점도 높다고 생각 될 만큼 영화의 수준은 심히 실망스러웠다.
▲ 홀로 남은 브리는 이 사태를 무사히 벗어날 수 있을 것인가?
▥ 추천 : ...
▥ 비추천 : 악마는 그들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영화 자체였다. -_-;;;
★ 감자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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