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부모와 함께 성장한다. - 인피니틀리 폴라 베어 (Infinitely Polar Bear, 2014)

반응형

감자의 줄거리 요약

  조울증 판단을 받은 카메론(마크 러팔로)은 상태가 호전되어 방송국에 취직을 하게 되고, 거기에서 지금의 아내인 매기(조 샐다나)를 만나 두 딸 페이스(Ashley Aufderheide)와 아멜리아(Imogene Wolodarsky)를 얻는다. 하지만 행복도 잠깐 점점 심해지는 조울증은 결국 카메론을 보호시설로 보내게 되고, 가족의 행복도 거기서 마침표를 찍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매기의 수입만으로는 자녀에게 좋은 교육을 시키기 어려워졌고, 매기는 경영대학원에 진학을 하여 좋은 직장에 취직하면 두 딸들에게 사립학교 진학도 가능할 것이라 믿었다. 하지만 교육에 걸리는 시간은 18개월. 매기는 병세가 좋아지고 있는 카메론에게 18개월 동안 딸의 양육을 부탁하게 된다. 


  그리고 펼쳐지는 두 딸들과 조울증 아빠의 좌충우돌 생활기. 관객들은 이들의 생활에서 소소한 웃음과 감동. 그리고 눈물을 흘리게 될 것이다.




인피니틀리 폴라 베어 Infinitely Polar Bear, 2014 제작
요약
미국 코미디, 드라마 2016.07.21 개봉 15세이상관람가 88분
감독
마야 포베스
출연
조 샐다나마크 러팔로케어 둘리아월레스 월로다르스키 더보기
줄거리
조울증으로 직장을 잃은 아빠 카메론을 대신해 엄마 매기가 두 딸과 함께 겨우 생계를 이.. 더보기





웃음과 감동, 그리고 눈물


  오래전 판정받은 조울증이라는 증세. 그리고 좋아진 것이라 생각되고 한 결혼. 하지만 그 결혼은 얼마 후 파탄을 맞게 된다. 영화초반 이들의 작은 에피소드, 그리고 가족이 만들어진 계기에 관해 이야기를 하던 영화는 가정이 파탄난 어느 시점의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아이들의 더 나은 생활을 위해서 선택한 MBA의 길. 매기는 뉴욕으로 학업을 위해 떠나게 되고, 영화는 진짜 이야기를 시작한다. 매기의 그 빈자리를 채운 카메론과 아이들의 동거. 처음에는 심적장애를 겪는 아빠의 모습으로 인해 집 안은 뭔가 기괴한 모습을 보인다. 아이들을 제대로 돌보지 못하는 아빠의 모습은 영화의 불편이 되며, 관객들에게 '왜 이러나' 싶은 이상함을 안겨주게 되는  것이다. 


  그렇지만, 아빠의 이상한 모습에도 불구하고 밝은 모습을 유지하는 영화. 그리고 카메론 역시 그의 장애에도 불구하고 그의 마음이 어디로 향하고, 누구를 위하는 것인지 영화는 잘 표현하고 있다. 덕분에 관객들은 '왜 이러냐'라는 마음을 품게 되면서도, 카메론의 심정을 이해하게 되고, 그의 마음과 동화되기 시작하는 것이다. 즉 관객들은 어느덧 카메론의 모습을 응원하게 되고, 그가 아이들을 위해서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기를 바라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고 영화가 보여주는 카메론의 모습은 미워할 수 없기에 우리의 마음은 일방적인 응원이 되고 만다.



▲ 철 없는 아빠와 성숙한 아이들의 동거생활



  그렇게 흘러가던 영화는 결국 처음에는 '왜 이러냐' 싶었던 마음을 점점 희망적으로 변하게 만들고, 18개월이 빨리 지나 완전한 가정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변화시키고 만다. 즉 영화의 호소력에 관객들이 설득당하고 만 것이다. 그리고 그들의 가정이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마음. 하지만 영화는 그리 쉽게 행복을 선사할 수 없다는 듯이 또다시 갈등을 만들어내며, 완전한 가정은 이뤄질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누구나 그 상황에서 한 쪽을 선택하라면, 당연히 매기가 나을 것이라고 체념을 하는 상황. "우리가 없으면 아빠는 혼자서 생활을 할 수 없다"고 울부짖는 아이들의 모습은 지나치게 성숙해버린 소녀들의 모습에 대견하기도 하면서 한 편으로는 그 나이에 너무 많은 것을 배려해야만 하는 상황에 눈물이 나게 된다. 그리고 매기의 마지막 선택, 놀랍게도 그녀의 선택은 모두의 생각과는 다른 선택을 하게 되고, 끝까지 영화는 우리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게 된다.



▲ 떨어져 있지만, 계속 서로를 생각하는 매기와 카메론



마치며...


 <인피니틀리 폴라 베어>의 이야기는 매 순간이 감동과 웃음의 연속이었다. 지나치게 철이 없는 아빠, 그리고 지나치게 철이 들어버린 아이들. 이러한 조합은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게 되고, 우리는 눈물을 흘리게 된다. 이 영화 역시 철 없는 부모가 아이들로 인해서 성장하게 된다는 형식의 이야기를 보이고 있지만, 여기에 철 없는 아빠의 모습이 어쩔 수 없음에서 비롯되고 있다는 점에서 영화는 차별화된 감동을 선사하게 된다. 


  마지막 장면, 아이들이 친구들의 집에서 자고 온다고 말하며 처음으로 아빠에게서 독립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관객들의 눈에 비춰지기에는 아이들의 독립이 아닌, 아빠의 독립으로 비춰지는 상황. 때문에 아이들은 홀로 남은 아빠를 걱정하며 눈물을 훔치고, 그 모습에 우리도 눈물을 훔치게된다. 하지만 우리는 영화의 다음 내용을 짐작할 수 있다. 아빠는 우뚝 설 것이고, 영화는 다음을 희망차게 그리고 있을 것이라는 것을. 그래서 이 영화는 한 편의 성장 드라마이지만, 힐링 드라마이기도 한 것이다.


  IMDb 평점은 7.0, 로튼 토마토 지수는 79% (신선 85, 진부 22)로 철 없는 아빠의 이야기에 대해서 평단 및 네티즌들의 평가도 좋게 나타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 그들은 오늘도 관객들의 눈시울을 적실 것 입니다.



▥ 추천 : 좋은 같이 마음에 상처를 입었을 때, 치유를 해줄 수 있는 좋은 영화.

▥ 비추천 : ...



★ 감자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 예고편


반응형
Designed by CMSFactor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