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식 전대물의 허섭한 액션 - 맥스 스틸 (Max Steel,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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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의 줄거리 요약

  맥스(벤 윈첼)는 어느 날 자신이 물체를 다루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처음에는 그 능력에 불안감을 가졌지만, 조금씩 능력에 적응하게 된다. 그러던 중 학교에 가던 길에 소피아(아나 빌라페인)와 부딪힌 맥스. 그일로 두 사람은 친하게 되지만, 소피아와 데이트를 하던 중 맥스는 자신이 가진 에너지가 폭발할 것 같은 위험을 느낀다. 급히 집으로 달라가 쓰러진 맥스. 다음날 맥스는 자신의 곁에 있는 이상한 물체를 발견하고 깜짝 놀라게 되지만, 자신을 스틸이라 부르는 물체가 자신을 도와주러 왔다는 것을 알게된다.


  그리고 스틸을 통해서 점점 아버지의 비밀에 관해 알게 되는 맥스. 그러던 어느 날 태풍이 몰려오고, 맥스는 그것이 '울트라링스'의 소행이라는 것을 알게된다. 그러면서 자신이 그들과 싸워야 한다는 것을 알게된 맥스는 두려움에 떨게 되는데...




맥스 스틸 Max Steel, 2016 제작

요약
미국 액션, 어드벤처, SF
감독
스튜어트 헨들러
출연
벤 윈첼조쉬 브레너마리아 벨로앤디 가르시아 더보기






일본식 전대물의 어설픈 베끼기는 허섭한 재미를 줬다.


 <맥스 스틸>은 어느 날 자신에게 특별한 능력이 있는 것을 알게되고, 그 능력으로 인해서 아버지의 죽음과 출생의 비밀에 관해서도 알게된다는 내용을 그리고 있는 SF 액션 스릴러 물이다. 마치 미국식 전대물(각주[각주:1])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이 영화는 일본의 TV에서 자주 방영해주는 일본식 특수 촬영물에 DC 코믹스 등의 노블 코믹스를 접목한 느낌을 준다. 즉 <강식장갑 가이버>류의 전대물에 슈퍼맨들류의 외계인이 지구로와 지구를 구한다는 내용이 혼합된 느낌을 주는 영화인 것이다.


  하지만 영화의 내용은 그 어떤 것도 제대로 나타나 있지 않는다는 단점을 보인다. 전대물을 표방하고는 있지만, 주인공이 비밀에 휘말리게 되는 과정이 지나치게 작위적이며, 그 정해진대로 흘러가는 과정에서 어떠한 긴장감도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은 이야기 전체를 지루하게 만들어버린다. 여기에 비밀이 밝혀지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이야기들도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클리셰를 답습하고 있다는 점은 이 영화에서 무엇으로 재미를 느껴야 할지도 모르겠다는 아쉬움을 자아낸다.


  더구나 몇몇의 장면들로 주어진 결과를 흔들려는 노력을 하지만, 그 과정 역시 너무 뻔한 답을 보이고 있기에 전혀 긴장감을 못 느끼게 되는 점 역시 영화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단점으로 보인다. 여기에 액션영화로서 보여주는 장면들도 유치하기 짝이 없다는 점은 이 영화를 감상하는 시간 자체를 아깝게 만드는 것이다.



▲ 나의 장풍을 받아랏!



마치며...


   <맥스 스틸>은 한마디로 허세만 가득했다. SF적인 모습은 일본 전대물을 보는 듯 했지만, <파워 레인져>의 그것보다도 유치했고, 스릴러를 짜는 구조는 마치 정해진대로 흘러가야만 한다는 듯이 너 딱딱하게 흘러가는 지루함을 보였다. 여기에 액션까지 유치했다는 점은 치렁치렁한 특수촬영으로 있는 척은 하고 있지만, 별 볼 일은 없었다는 점에서 허세만 가득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그 때문인지, 이 영화가 보여주는 평점 및 평가도 형편이 없다. IMDb 평점은 4.6점, 로튼 토마토 지수는 5% (신선 1, 진부 18)로 영화의 내용에 실망스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점은 흥행에서도 드러나는데, 제작비 1000만 불로 월드 와이즈 620만 불에 그쳤다는 점은 이 영화에 대한 반응이 어땠는지를 잘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추천 : ...

▥ 비추천 : 홈비디오 인줄 알았는데 이게 스크린용이었다니!!



★ 감자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 예고편


  1. 일본에서 시작된 특수 촬영물(특촬)로 다수가 팀을 이루어 각자의 역할을 맡아 지구를 구하거나 악당을 물리친다는 내용을 주로 다루는 장르.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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