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는 훌륭했지만, 전투는 아쉬웠다: 라스트솔져 (The last rescue,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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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의 줄거리 요약

  1944년 노르망디 상륙작전으로 연합군은 프랑스 탈환에 나선다. 그러던 중 프랑스 북부 지역에 머물던 베켓 대위(브래트 컬렌)의 부대는 나치 독일군에게 밀려 후퇴를 해야 할 상황에 놓은다. 그 순간 이등병 루이스(코디 캐쉬)의 실수로 베켓이 큰 부상을 입는 일이 발생한다. 그 때문에 철수하던 의무대까지 함께 잔류해야 하는 상황. 시각을 다투는 그때, 독일군은 쳐들오고 맥스웰(Darren Keefe Reiher)을 비롯한 간호장교 베카(Hallie Shepherd)와 낸시(엘리자베스 라이스)도 적들에게 붙잡히게 된다. 


  그 순간 철수하지 못한 다른 병사들에 의해 구출되는 포로들. 하지만 병사들은 디트리크(티노 스트럭만)의 부하들에게 공격을 당하게 되면서, 이들의 운명은 또다른 국면으로 접어들게 되는데...



▲ 포스터는 화려하지만, 이 정도까지 화려한 전투는 등장하지 않는다.


긴장감을 주는 요소가 너무 부족했다.


 1944년 노르망디 상륙작전 이후 연합군에 속한 미군은 프랑스 북부 전쟁에서 퇴각을 하게 된다. 하지만 미쳐 퇴각을 못한 베켓과 그의 부대는 나치 독일군에 포로로 붙잡히고 만다. 그 순간 다른 병사들에 의해 구출은 되지만, 그들을 구출한 다른 병사들은 목숨을 잃고 또다시 베켓의 부대만 남게 된다. 하지만 베켓 대위는 큰 부상을 입었고, 아군 기지까지는 50km 가 남아있는 상황. 더구나 전쟁을 처음 겪은 이등병과 간호장교로 구성된 그들로서는 앞으로 험난한 여정만이 기다리게 된다.


  이 영화는 미군이 프랑스 북부에서 퇴각하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일들을 그리고 있다. 하지만 부족한 예산은 영화의 스케일을 작게 만들고, 그러다보니 전투의 양상도 소대단위의 전투가 이야기의 전부다. 때문에 영화는 부족한 스케일을 화면장치등을 이용하여 긴장감을 유도하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까지 이야기를 질질 끌다가 뭔가 나타나는 방식은 너무도 진부하게 느껴진다. 그렇다보니 영화가 만드는 이야기는 진부함만 가득하게 되고, 그나마 진부함을 가려줄 수 있는 전투신은 매우 빈약하게 느껴지는 아쉬움이 남게 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가 만드는 드라마는 나름의 괜찮은 전개를 보여주며 위안을 주고 있다. 루이스가 전쟁과정을 통해서 성자하게 되는 계기라던가, 베켓과 부대들이 문제를 해결하여 나가는 과정은 그나마 괜찮은 스토리를 보여준다. 하지만 전쟁영화로서 전투의 과정을 허섭하게 묘사했다는 점은 좋은 스토리까지 흐릿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아쉬움은 지워지지 않는 것이다.



▲ 이야기에서 중요한 키를 담당하고 있는 루이스



마치며...


 이 영화는 한 눈에 보기에도 저예산임이 역력하게 드러난다. 때문에 한 편의 영화가 HBO의 밴드 오브 브라더스 1회에도 못미치는 디테일이 나온다는 점은 아쉽게 느껴진다. 여기에 아기자기한 전투는 나름 괜찮을지는 모르겠지만, 긴장감을 형성하는 방법까지 매우 부족하기에 아쉬움은 더욱 커지는 것만 같다. 하지만 이것은 예산의 문제라기보다는 주어진 환경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한 연출의 한계로 보이는데, 이 때문에 허섭해진 이야기가 좋은 드라마까지 망치게 되는 것이다.


  IMDb 평점은 5.0을 보여주고 있는데, 영화의 내용 역시 조금은 아쉬운 점을 느끼게 한다는 점에서 5.0이란 점수는 어쩔 수 없었던 결과로 비춰진다.



▲ 낸시역으로 등장하고 있는 엘리자베스 라이스


라스트솔져 The Last Rescue, 2014 제작
요약
미국 액션, 드라마 2016.09.06 개봉 15세이상관람가 106분
감독
에릭 콜리
출연
브래트 컬렌코디 캐쉬라이언 메리맨엘리자베스 라이스 더보기
누적 관객수
60 명 (2016.09.06,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역대 박스오피스





▥ 추천 : 드라마는 괜찮았다.

▥ 비추천 : 하지만 긴장감을 연출하는 기법이 너무 진부했다.



★ 감자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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