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 코미디라 부르기에는 2% 부족했다: 보스의 딸 (La fille du patron,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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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의 줄거리 요약

  비탈(올리비에 루스타우)이 근무하는 직물공장에 찾아온 알렉스(크리스타 테렛). 회사에서는 그녀가 인체공학라 소개를 하지만, 사람들은 그녀가 근로자들을 해고하기 위한 조사를 한다고 믿는다. 그러다가 알렉스가 사장의 딸이라는 것이 밝혀지고, 그 일로 인해 비탈과 크게 다투게 된다. 그러면서 점점 가까워지던 두 사람은 회사 럭비팀 승리 파티에서 사랑을 나누게 된다.


  하지만 그 일은 비탈의 부인에게 들통이 나고, 그 일로 인해서 비탈은 부인에게 이혼을 당하게 된다. 점점 깊어만 가는 두 사람의 사랑, 그와는 반대로 점점 어려워지는 회사 생활. 과연 비탈과 알렉스의 사랑은 어떻게 될 것인가?



▲ 어느 날 훌쩍 비탈 앞에 나타난 여인 알렉스


달달함이 2% 부족한 로맨틱 코미디


  <보스의 딸>은 제목 그대로 회사 사장의 딸과 회사 근로자 사이의 사랑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부부 사이에 권태기를 맞고 있는 비탈. 그리고 그때 나타난 알렉스. 두 사람은 사랑에 빠지고, 그 일로 인해서 비탈은 아내와 헤어지게 된다. 그러면서 점점 더 불이 붙는 두 사람의 사랑. 하지만 회사의 어려워진 상황은 이 둘의 사랑에도 영향을 끼게 된다. 이처럼 <보스의 딸>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그녀. 그리고 첫 눈에 사랑에 빠지게 되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그러나 영화가 보여주는 사랑의 이야기는 어딘가 살짝 아쉬운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로맨틱 코미디이기도 한 이 영화의 이야기는 신분을 뛰어넘는 사랑이라는 소재를 통해서, 로미오와 줄리엣과 같은 애틋함을 선보이고 있었다. 하지만 알렉스가 비탈에게 빠지는 과정은 지나치게 작위적이고, 비탈이 가정을 버리기까지의 과정이 역시 지나치게 작위적이다. 그렇다고 해서 신분을 뛰어넘는 사랑의 모습이 온갖 시련과 고난을 뛰어넘을 것처럼 보이지만, 이 역시 신분의 차이를 뛰어넘었다고 하기에는 지나치게 밋밋하다.


  즉 사랑은 작위적이고, <보스의 딸>이라는 제목은 굳이 그럴필요가 있었을까에 대한 의문이 남을 만큼 밋밋하게 다가온다. 물론 이들의 사랑이 달달하고, 애틋하게 그려지며 로맨틱 코미디라는 장르에 어울릴만한 이야기를 들려줬다면 이러한 아쉬움은 모두 용서가 될 수 있었다. 하지만 영화는 달달함, 애틋함도, 시나리오의 구성도 모두 2% 부족한 아쉬움을 보여주고 있었다. 때문에 밋밋해진 이야기는 로코라고 부르기에는 살짝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게 되는 것이다.



▲ 럭비팀이 준결승에서 우승하던 날 비탈과 알렉스는 사랑을 나누게 되고...


마치며...


 <보스의 딸>이라는 이야기는 남자판 신델렐라 이야기를 기대케하며, 로코로서 괜찮은 기대감을 만들었다. 특히나 상남자 포스가 흘러 넘치는 비탈과 사장의 딸이라는 알렉스의 구성에서 뭔가 기대할만한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아쉬움은 더욱 커지게 된다. 특히나 보스의 딸이라던 상황은 이야기의 구성에 별다른 영향도 없었기에 제목에 대한 의구심은 더욱 커지고 말았다.


  IMDb 평점 역시 5.5점으로 살짝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모습은 영화처럼 2%로 부족했다는 점에서 어쩔 수 업는 아쉬움이 느껴진다.



▲ 이 둘의 사랑은 어떻게 흘러갈 것인가?


요약
프랑스 코미디 외 2016.07.28 개봉 15세이상관람가 98분
감독
올리비에 로우스타우
출연
올리비에 로우스타우크리스타 테레플로렌스 토마신패트릭 데스캠프  더보기








▥ 추천 : ...

▥ 비추천 : 마법처럼 다가왔다기에는 너무 쉽더라...



★ 감자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 (크리스타 테렛의 노출 및 배드신 등장)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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