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만들어진 저예산 영화 - 죽음의 제물 (더 할로우 The Hallow, The Woods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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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자의 줄거리 요약


  그들의 영역에 침범을 하면, 그들도 침범해 올 것이오.


  식물학자인 아담(조셉 묠)은 연구를 위해 교외로 이사를 오게된다. 숲 속을 조사하던 중 '할로우'의 영역을 침범하게 된 아담, 마을 사람들은 그런 그에게 경고를 보내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그때부터 집안에 침입의 흔적이 보이기 시작하고 아담은 마을주민이 겁을 주려는 행위로만 생각한다.

  하지만 그날밤부터 아담의 집을 공격해오는 괴물체들, 그것이 할로우의 공격임을 알게된 아담과 이비는 아들을 데리고 마을을 벗어나려 하는데...


▲ 새로운 바이러스를 발견한 아담


죽음의 제물 The Hallow, 2015 제작
요약
영국 공포 97분
감독
코린 하디
출연
조셉 몰보자나 노바코빅마이클 맥엘하턴개리 리던 더보기
줄거리
연구 때문에 아일랜드 외곽 지방으로 이동해야 하는 아담과 그의 아내 클레어는 그들의 아.. 더보기




▲ 이비를 공격하는 할로우

# 잘 만들어진 저예산 영화


▲ IMDb의 평점은 낮은 편이지만, 괜찮은 퀄리티를 보여주는 영화다.

  <죽음의 제물>은 집-숲 속, 그리고 2명의 배우가 (거의)전부인 저예산 영화다. 이 영화는 영화전문 사이트 IMDb 평점 5.9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극 전반적으로 보이는 공포스러움은 괜찮은 편이다. 크리쳐들의 디테일, 그리고 나름의 개연성있는 구성들은 저예산임을 잊게 할 만큼 뛰어난 퀄리티를 보여준다.


  아일랜드의 민속 신앙(벤시, 요정 등)을 공포물로 설정한 <죽음의 제물>은 인간들의 무분별한 개발에 의해 설 곳이 없이진 그것들이 인간을 공격한다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여기에 이런류의 공포영화에서 보이는 '물리면 감염(숙주)이 된다'는 설정을 '동충하초'에서 빌려와 곰팡이가 생물을 지배한다는 신선한 공포를 선보이고 있다.


▲ 할로우의 공격에 놀라는 이비


  다만 종반에 다다를수록 영화가 보여주는 공포에 익숙해지기 시작하는데, 그때쯤 뭔가 새로운 것이 없다는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하지만 런닝타임 자체가 그리 길지 않고, 또 익숙할 때쯤 적당히 마무리되도록 구성을 했기때문에 크게 불편함을 느낄 정도는 아니다.


  <죽음의 제물>은 공포영화의 전설 레이 해리하우젠의 영화들과 <에일리언(1979)>, <괴물(1982)>, <이블데드(1982)>등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졌다고 알려졌는데, 사실성을 높이기 위해서 실제 아일랜드에서 촬영이 됐다고 전해진다. 그덕에 저예산임에도 퀄리티 높고, 사실적인 영화가 탄생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 할로우의 공격을 대비하는 아담과 이비


# 마치며...


  코린 하디의 감독의 데뷔작(각주[각주:1])이기도 한 <죽음의 제물>은 유명한 영화들의 영향을 받았음에도 신선하고 잘짜여진 구성을 보여준다. 이 영화를 통해 저예산 영화도 노력하면 된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좋은 예가 아닌가 싶다.  


▲ 아담을 공격하는 할로우들


  ▶ 공포의 대상을 '자연물'로 설정한 또다른 공포영화

    극한상황에서 펼쳐지는 밀실 공포 - 동굴 (La Cueva - In Darkness We Fall, 2014)



☞ 추천 : 저예산 영화임에도 좋은 퀄리티의 공포물을 보여준다.

☞ 비추천 : 고어한 장면을 싫어하시는 분



★ 감자평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 예고편



  1. 2007년에 단편(3분) 애니메이션 <더 호러스 '그녀는 새로워'>를 연출한 적이 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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