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쾌라는 이름을 둘러싼 음모 - 금의위: 혈지도 (Blade of Enforcer,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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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의 줄거리 요약

 칼의 시대, 도적 및 살인을 저지르는 범죄자를 체포하는 포쾌들이 있었다. 어느 날 칼에 소질이 있던 승봉과 그의 친구는 얼마의 돈을 가지고 포퀘가 된다. 하지만 승봉의 친구는 오포두에 의해 죽게 되고, 승봉은 탐관 오리인 오포두를 죽인다. 그 일을 계기로 포두로 올라가서는 승봉은 외눈 쌍검 승포두라는 이름으로 강호에 명성을 얻게 된다.


 오랜 시간 후 승봉의 관할 구역에 유성과 호첩검이라는 무림 고수들이 나타나고, 그들의 목숨일 노리는 악인들이 나타난다. 그때 등장한 새로운 인물, 그리고 승봉의 위기. 과연 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 관할 구역에 나타난 악당들을 처리하는 외눈쌍검 승포두


큰 기대를 하지 않는다면 아기자기한 재미는 있다.


   <금의위: 혈지도>는 60분이라는 짧은 런닝 타임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이야기는 범법자들을 처리하는 관아의 포쾌들에 관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나라의 일을 하지만 불량배라 여기며, 천대 받던 포쾌들, 그렇지만 그 자리라도 필요했던 사람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포쾌라 되려 했다. 영화는 포쾌의 두령이었던 포두들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


 관아의 심부름꾼이었다가, 우연히 중태에 빠진 수배범을 발견하고 자신이 공을 가로채 포두가 된 오포두. 그리고 오포두에 의해 친구를 희생 당하자, 오포두를 죽인 후 포두가 되는 승포두. 그리고 승포두가 자신의 비밀을 눈치채자 또다시 승포두의 목숨을 노리는 또 다른 포쾌의 이야기. 영화는 이처럼 물고 물리는 이야기를 통해서 자신들이 가진 명예가 결국 허명이었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다만 <금의위: 혈지도>의 이야기는 별 내용이 없다. 짧은 런닝이기도 하거니와, 그 가운데 각각의 이야기를 늘어놓는 통에 제대로 된 이야기는 별로 없다. 그렇다고 액션이 굉장히 화려한 것도 아니다. 그냥 무협 비디오 수준의 액션들을 보여주고 있는데, 기존의 중국 무협 드라마에서 보여준 액션을 기대한다면 실망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별 기대를 하지 않는다면, 그럭저럭한 재미는 느낄 수도 있다. 다만 그 기대치가 매우 낮아야 한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금의위: 혈지도>는 무협 드라마 이상도 이하도 아닌, 딱 그 정도의 이야기만 보여준다. 내용도 화려하지도, 그렇다고 아주 망한 것도 아니기에 매우 어정쩡하다. 즉 이 맛도 저 맛도 아닌 밋밋함인데, 이러한 점은 영화의 큰 단점이 된다. 그렇지만 무협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중간 이상의 재미는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무협 영화를 아주 좋아하지 않는다면, 어쩔 수 없는 아쉬움은 감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한때 포쾌가 된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이 있었던 사람들. 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요약
홍콩 외 액션 외 2018.02.01 개봉 15세이상관람가 60분
감독
오조린
출연
고관충장송지  더보기
누적관객수
24 명 (2018.02.06,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자세히








▥ 추천 : 무협 영화를 굉장히 좋아한다.

▥ 비추천 : 다만 기대치를 굉장히 낮춰야 할 지도...



★ 감자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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