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팀버레이크가 만드는 휴먼 드라마 : 파머/팔머 (Palmer,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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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의 줄거리 요약

  단 한 번의 실수, 그리고 12년 간의 복역.

 

  고교 풋볼 유망주였던 파머(저스틴 팀버레이크)는 복역을 마친 후 할머니의 집에 몸을 의탁한다. 그렇게 만난 옆 집 꼬마 샘(라이더 알렌)과의 인연. 약물 중독자인 샘의 엄마는 아이를 옆집에 맡긴 후 가출을 해버린다. 그렇게 셋이 함께 사게 되던 어느 날. 급작스런 할머니의 죽음으로 집에는 둘만 남게 된다.

 

  아이를 키워 본 경험이 없는 파머는 아동 보호 시설에 샘을 맡기려 했지만, 남들과 다른 샘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 줄 알기에 파머는 엄마가 돌아올 때까지 자신이 아이를 돌보기로 한다. 그렇게 만난 낯선 이들의 조우. 하지만 영영 돌아오지 않을 것 같았던 샘의 엄마가 돌아오면서, 이들의 관계는 무너질 위기에 놓인다.

 

 

낯선 이들의 만남에서 감동을 느끼다. <파머>

 

# 왜 재밌는가?

- 남들과 다른 두 사람이 만나서 만드는 휴먼 드라마의 살아있는 감동.

- 앨리샤 웨인라이트가 이렇게 귀여웠었나??? and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무게감이 이렇게 깊어질 줄이야.

 

# 이런 건 별로.

- 스토리의 진행상 어쩔 수 없이 예고된 갈등의 모습들.

 

 

잔잔하게 다가와서 심금을 울리고 떠난다.

 

  사회에서 손가락질을 받는 낯선 이들이 있다. 하나의 사연은 살인미수라는 주홍글씨를 안고 사는 사람, 다른 하나의 사연은 남들과 다른 성향으로 인해 괴롭힘을 당하고 사는 아이. 어쩌다 보니 둘은 만나게 되었고, 서로를 의지하게 되었다. 하지만 함께 사는 것을 몰랐던 남자는 그가 만난 행운을 포기하려 했지만, 자신과 같은 아픔을 아이가 맛보길 원치 않았기에 함께 사는 법을 배우려 한다.

  <파머>는 이러한 이야기를 그린다. 세상에서 다르다 하는 이들이 만나 낯선 동행을 하는 이야기. 어쩌보면 뻔할 수 있다. 예상되는 갈등도 뻔하다. 그러나 영화가 그리는 감동의 모습은 뻔함 가운데 진솔한 맛이 있다. 유명한 맛집에서 김치찌개를 먹는 느낌이다. 모두 다 알고 있는 맛이지만, 특히나 더 맛있는 그런 느낌. 이래서 아는 맛이 더 무서운가 보다.

 

  여기에 조연으로 등장하는 앨리샤 웬인라이트와 만드는 핑크빛 케미도 나쁘지 않다. 솔직히 러브 라인은 이야기의 진행상 잠깐 등장하는 맛보기에 지나지 않지만, 주인공 파머와 썸을 타는 매기 선생 역의 앨리샤 웨인라이트의 모습도 굉장히 귀엽게 등장한다. 

  무엇보다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만드는 파머 역의 깊이가 감자는 마음에 든다. 젊은 사람들은 그를 잘 모르겠지만, 아이돌 출신의 그가 이렇게 깊은 연기를 보여줄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

 

  IMDB 평점은 7.1점, 로튼 토마토 지수는 72%로 나쁘지 않다. 무엇보다 로튼의 관람객 지수에서 94%로 매우 높다는 점은 주목할만하다. 대중들의 평가에서는 호불호가 없는 재미를 보여주고 있는 듯하다. 감자 역시 이들이 만드는 감동스토리가 나쁘지 않았다. 이번 주말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만드는 휴먼 드라마 속에 빠져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파머와 샘의 만남
두 사람의 만남은 우리에게 어떤 감동을 전해 줄 것인가?

 

 

 

★ 감자 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 (잠깐 배드신이 등장)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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