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자의 줄거리 요약
어느날 주자(유엽)의 일본식 음식점에 들이닥친 희자(황보)는 일본군 두 명을 납치해서 가계를 점령하려 든다. 곧이어 나타난 비자(장한위)는 이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든다. 그러나 곧이어 드러나는 이들의 정체. 이들은 일본군 731부대의 콜레라 바이러스 백신을 찾기위해 일본군을 납치한 것인데...
백신을 구해야만 북경시민들이 살 수 있는 상황.
백신을 일본군으로 부터 얻어내려는 놈,놈,놈 들의 유쾌,상쾌,통쾌한 코믹액션이 시작된다!
▲ 희자와 주자의 만남
▲ 희화화된 케릭터들
# 마카로니 웨스턴에 중국식 협극을 섞은 느낌
<놈놈놈 : 주자, 희자, 비자 (이하 '놈놈놈'>은 킬빌류의 마카로니 웨스턴식 진행에 중국식 형님영화(협극)을 섞은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일본군 731부대의 군관들로부터 북경시대에 퍼진 콜레라 백신을 구하려는 중국 비밀결사단의 활약을 그리고 있는 이 영화는 중간중간에 등장하는 애국심 마케팅을 제외하면 웃을만한 코미디를 전해준다.
▲ 비자의 등장
물론 억지스런 장면들도 있긴 하지만, 이러한 이질감은 중국영화의 과장스러움에서 비롯된 것이기에 이런 점들만 감안한다면 나름의 웃음을 느낄 수 있다.
<놈놈놈>은 일제의 수탈에 맞서 싸운 연경대학 출신 4인방의 활약을 그리고 있다. 그래서 인지 애국심 마케팅에 감동을 녹여낸 듯한 구성을 보여주는데, 아마도 중국인들이 우리 영화 <암살(2015)>를 보게 된다면 비슷한 느낌을 받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는 영화다.
▲ 수치를 주는 고문
# 마치며...
<놈놈놈>은 <암살>이 우리나라에서 거둔 성적과 비슷하게 중국내에서는 굉장한 흥행(물론 중국시장이 더 크지만)을 거둔 영화지만, 우리네 감성코드와는 살짝 빗나가는 부분이 있어서 우리나라에서의 흥행은 저조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동시대의 아픔을 공유하고 있는 우리들에게는 또다른 의미로 다가올 수 있는 영화로 보이며, 이 영화가 주는 코믹한 요소도 보는 사람에 따라서는 충분히 재미있어 보이는 영화다.
▲ 춤으로 일본군을 속이는 희자
☞ 추천 : 나름 재미있다.
☞ 비추천 : 코드가 맞지 않으면 좀 오글거린다.
★ 감자평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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