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자의 줄거리 요약
한 사람과의 러블리한 사랑을 원하지만, 정작 그런 사랑이 닥치면 겁부터 먹게 되는 에이미(에이미 슈머). 그런 그녀에게 일때문에 만난 스포츠 전문의 애론(빌 헤이더)은 구애를 펼치지만, 두려움이란 고질병때문에 거절한다. 그순간 요양원에 있는 아빠가 다쳤다는 소식을 듣게 되는 에이미와 함께 요양원을 방문한 애론은 그녀의 아빠를 치료하게 되면서 사랑에 빠지는데...
평생 잠자리르 해본 여자는 총 3명인 애론, 에이미 역시 여자는 3명... 하지만 남자는?
서로 정반대의 성향을 지녔지만, 같이 있으면 케미가 폭발하는 요상야릇한 섹시 코미디가 펼쳐진다.
▶ 관련리뷰 : 배꼽잡는 코믹 액션 첩보물 - 스파이 (Spy, 2015) |
▲ 치어리더로 애론에게 마음을 표하는 에이미
▲ 애론을 취재를 담당하게 된 에이미
# 죽어가는 섹시 코미디의 부활을 알리다.
항상 근육질의 골이 텅빈 것 같은 남자들과의 잠자리를 가지는 에이미, 남자란 원나잇 상대며 자유연애를 꿈꾼다. 어린시절 아빠는 "일부일처제는 절대 안된다"는 것을 주입시켰고, 그 결과 에이미는 남자란 동물에게 정착하고 싶지만 마음을 주지는 못한다.
▲ IMDb 평점
영화 전문사이트 IMDb 평점 6.5, 제작비 $35,000,000 로 $110,008,260 의 흥행스코어를 기록한 <나를 미치게 하는 여자>는 바로 이런 여자에 관해 이야기하는 그리고 있다.
동생의 베이비샤워에서 '나는 창녀닷! 푸하하'라는 농담을 서슴지 않고 하며, 수많은 남성편력을 지니고 있는 에이미, 그런 그녀와는 정반대인 남자 애론. 평생 잠자리를 같이 한 여자는 3명, 마지막 연애는 6년전 그나마도 사귄기간은 5주. 연애에 젬병인 남자와 남자킬러인 여자가 만드는 섹슈얼 코미디는 어찌보면 유치하면서도 과장스러운 면을 보여주지만, 여기서 파생되는 웃음은 누구나 공유할 수 있는 본편적 재미를 안겨준다.
▲ 에이미의 남자친구 중 한 명으로 나오는 존 시나. 저 팔뚝은 돈 주고 샀을 것이다... -_-;;;
어쩌면 주드 아패토우 감독(각주) 필모어그래피에서 최고의 로맨틱 코메디로 기록될지도 모르는 이 작품은 ' 1여성'이라는 존재를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에서 신선함을 준다. 일반적으로 '성에 대한 편력'을 가진 대상이라면 남성을 위주로 그리고 있는 영화판에서 '여성'이라는 대상이 보여주는 '성적 편력'에 대한 시선은 기존에 보지 못한 신선한 재미를 안겨준다.(각주) 2
▲ 100세의 노만 로이드
여기서 주인공 '에이미 슈머'의 역할을 빼놓을 수 없는데, 단 4편의 영화만으로 로맨틱코미디 물에서 존재를 각인시키고 있는 그녀의 역할은 이 영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재미다. 기존의 미녀상에서 살짝 비켜간 현실적외모, 하지만 영화를 보게되면 에이미의 현실적인 매력에 푹 빠져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아마도 국내 개봉명 <나를 미치게 하는 여자(원제는 Trainwreck - 열차충돌)>는 그런 에이미의 마성적 매력담아낸 것이 아닌가 싶다.
<나를 미치게 하는 여자>의 또다른 관전포인트는 수많은 슈퍼카메오들에 있다. 르브론 제임스, 아마레 스타더마이어를 비롯해 WWE 슈퍼스타 존 시나 등 수많은 배우들을 만나는 재미는 이 영화의 또다른 재미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요양원에서 에이미 아빠의 친구로 나오는 '노만 로이드'는 1914년 생으로 이 영화가 개봉할 당시 100세가 되었다는 사실 또한 놀라움을 안겨준다.
▶ 관련리뷰 :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사랑의 교과서 같은 영화 - 로맨틱 홀리데이 (The Holiday, 2006) |
▲ 애론의 친구로 나오는 르브론 제임스
# 마치며...
조금은(어쩌면 좀 많이) 과장되긴 했지만, 에이미와 애론 커플이 보여주는 케미는 어쩌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좋아하기에 다투기도하고, 그러면서 서로를 차츰 알아간다는 설정은 큰 공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해 보인다.
그러면서 어린시절의 트라우마를 극복해가는 에이미의 모습을 보면, 어느 순간 그녀에게 감정을 이입하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될 것이다. 이렇게 그녀와 감정을 공유하게 되면서 관객들은 큰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될 것이다.
▲ 아마레 스타더마이어까지
☞ 추천 : 조금은 과장됐지만, 남자와 여자라는 관계성에서 벌어지는 케미스트리를 잘 그려내고 있다.
☞ 비추천 : 과장, 오버스러움이 조금은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 감자평점
- 스토리 : ★★☆
- 노출 : 존 시나의 노출은 자주 등장하지만, 여배우의 노출은 없다.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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