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부함에 새로움이 없는 러브스토리 - 스트롭 에지 (ストロボ・エッジ, Strobe Edge,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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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자의 줄거리 요약


  학교의 인기남 렌(후쿠시 소우타)을 짝사랑하는 니나코(아리무라 카스미)는 전철역에서 렌에게 고백을 하지만 차이고 만다. 하지만 렌의 곁에 계속 친구로 남고 싶다는 니나코. 한 해가 지나고 운명의 장난은 두 사람을 같은 반이 되게 하지만, 같은반의 타쿠미(야마다 유키)는 니나코를 좋아하는데...


  마유미와 사귀고 있는 렌, 렌을 좋아하는 니나코, 니나코를 좋아하는 타쿠미. 학창시절 마법같은 끌림에 얽히고 섥힌 네 남녀의 풋풋한 사랑이야기가 펼쳐진다.


 아리무라 카스미의 다른 영화리뷰 : 갸루! 게이오 입성기!! - 비리갸루 (ビリギャル, Biri Gal, 2015) 


▲ 원작과 실사화 비교


스트롭 에지 Strobe Edge, 2015 제작
요약
일본 로맨스/멜로 115분
감독
히로키 류이치
출연
후쿠시 소타아리무라 카스미야마다 유키사토 아리사 더보기

홈페이지
www.strobe-movie.com




▲ 같은 열차로 등학하는 니나코와 렌

# 너무도 뻔한, 하지만 새로운 것 없는 이야기


  <스트롭 에지>는 사키 사카이 오의 동명 원작만화를 실사화한 영화다. 십대시절의 짝사랑을 애틋하게 그리는 있는 이 영화는 일본내에서 실사화가 결정됐을 때 '퓨어(순수)한 <스트롭 에지>를 감상하는 5가지 포인트'라는 기사가 나왔을 정도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1. 렌을 좋아하는 니나코의 마음을 제대로 파악하기

2. 렌이 마유미를 좋아해도 자신의 마음을 속이지 않는 니나코

3. 자신의 마음을 감추고 친구로 남고싶은 니나코의 심정

4. 순수한 마음으로 타쿠미의 장난스러움을 변화시키는 니나코의 힘

5. 렌의 마음도 소중하지만, 니나코 역시 소중하다


 위의 5가지가 어느 기사에 소개된 내용인데, 그야말로 순정만화의 내용답게 풋풋함이 느껴진다. 일본내 '소매접기' 열풍을 불러온 화제작 답게 실사화에 대한 기대가 얼마나 컸는지를 잘 알 수 있는 대목이다.


 ▶ 관련리뷰 : 만우절에 펼쳐지는 감동의 거짓말 - 에이프릴 풀스 (エイプリルフールズ, April Fools, 2015) 


▲ 마치 만화의 한 장면을 보는 것만 같은 아리무라 카스미


  하지만 내용은 10대~20초정도의 나이가 아니라면, 손발이 오그라들정도로 유치찬란하다.

  '렌은 마유미와 사귀고 있고, 니나코는 렌을 좋아하고 타쿠미는 니나코를 좋아한다.' 는 복잡한 4각 관계를 그리고 있지만, 얽히고 섥힌 실타레치고는 너무 쉽게 풀린다는 점은 이들의 사랑이 예쁘기는 하지만 너무 쉬워보이게 만든다. 여기에 렌과 마유미의 관계가 정리되자, 제 5의 여자가 나타나 이번에는 타쿠미를 좋아한다는 설정은 <스트롭 에지>의 필수요소가 4각관계 인 듯하여 실소가 흘러나온다.


▲ 니나코를 좋아하는 타쿠미


# 마치며...


  십대시절의 풋풋한 사랑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스트롭 에지>. 십대의 시각에서 그들만의 사랑을 잘 그려내고 있다는 점은 영화의 관람포인트겠지만, 그 눈높이가 너무 십대위주로 그려져있기 때문에 다른 연령층에게까지 어필하지 못한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럼에도 아리무라 카스미가 펼치는 니나코의 순수함은 정말 잘 표현되어 있고, '소매접기'의 주인공 렌이 보여주는 시크함은 그의 '츤데레'함이 잘 나타난다는 점에서 원작을 좋아하는 팬이라면 꼭 한 번 보기를 권하는 바이다.


 ▶ 관련리뷰 : 우리들의 자화상 - 솔로몬의 위증 전/후편 리뷰 (ソロモンの偽証 前/後篇) 


▲ 이게 그 유명한 소매접기



☞ 추천 : 그들만의 풋풋함이 잘 살아있다.

☞ 비추천 : 다른 연령층에는 어필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 감자평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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