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이 마모루의 업그레드 된 세계관 - 가름워즈: 마지막 예언자 (ガルム・ウォーズ ザ・ラスト, Garm Wars: The Last Druid,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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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자의 줄거리 요약


 가름들이 지배하는 땅 아눈. 한때 8개의 부족이 통치하던 땅에는 쿰탁, 브리가, 콜럼바. 이렇게 3개의 부족과 드루이드만이 남았다. 브리가는 땅을, 콜럼바는 공중을 지배했지만, 쿰탁은 브리가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댓가로 간신히 명맥만 유지한 상황이다.


  브리가와 콜럼바가 아눈의 패권을 두고 전쟁을 벌이던 중, 쿰탁의 정보관 위드(랜스 헨릭슨)가 콜럼바에 붙잡히게 된다. 놀라운 사실은 위드가 전설의 예언자로 알려진 드루이드를 데리고 있었던 것. 콜럼바는 드루이드의 정보를 빼내어 브리가를 공격하려했지만, 이는 위드의 계략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본진에 큰 타격을 입게된다.


  콜럼바에 타격을 입히고 탈출하려던 위드. 하지만 위드와 드루이드를 노리던 브리가의 스켈리그(케빈 두런드)에 붙잡히고 말지만 그 순간 콜럼바의 카라(멜라니 생피에르)가 나타나게 되면서 서로 다른 3종족이 드루이드를 놓고 일전을 벌이게 되는데...


 ▶ 관련리뷰 : 2015/09/02 - [영화/일본영화] - 원작과 실사판의 비교 - 진격의 거인 (進撃の巨人 ATTACK ON TITAN, 2015) 실사판


▲ 전쟁을 시작하는 브리가


가름워즈: 마지막 예언자 Garm Wars: The Last Druid, 2013 제작
요약
캐나다, 일본 액션, SF, 전쟁 2015.12.03 개봉 12세이상관람가 92분
감독
오시이 마모루
출연
랜스 헨릭슨케빈 듀런드멜라니 생 피에르섬머 H. 하웰 더보기

누적 관객수
1,213 명 (2015.12.23,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자세히

홈페이지
www.garmwars-movie.com/jp


 오시이 마모루. 그리고 제페니메이션의 스토리라인


  • 스토리라인
  신이 창조한 세상 아눈. 그곳에 살고 있던 8개의 종족은 신이 떠나게 되자 아눈의 패권을 두고 서로 다투게 된다. 그 결과 3개의 종족만이 남게 되고, 아눈은 피폐해지고 만다. 이에 신은 자신의 창조물에게 벌을 내리기로 결심하고 위드를 이용하여 자신의 뜻을 알리려 한다. 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영화 <가름워즈>는 우리에게는 <공각기동대(1995)> 시리즈로도 친숙한 오시이 마모루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도 유명하다.

  자신들이 창조한 세상을 더럽히는 피조물들에게 심판을 내린다는 설정은 '묵시록'류의 심판에 제페니페이션의 스토리라인을 따르고 있다. 여기에 생체를 이용하여 '데이타 베이스'에 접속하거나, 생명체에게 '중앙처리장치'의 개념이 있어 기억의 주입,복원,저장이 가능하다는 설정은 <공각기동대>의 세계관과 비슷하다.

  • 그래픽
  <가름위즈>에서 보여지는 그래픽의 수준은 최근 범람하고 있는 헐리웃의 히어로물들에 비하면 조잡한 수준의 그래픽을 보여주고 있는데, <몬스터 헌터(2015)> 및 <구충요탑(2015)>을 내놓고 있는 중국 액션물의 CG와 비교하기에도 부족해보인다. 

  마치 게임영상을 보는것같은 CG는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아바론(2001)>의 수준에 머문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마치며...


  <가름워즈>는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팬이라면 익숙한 전개로 느껴질만한 작품이다. 그의 세계관과 유사한 부분도 많이 보이고 있어 SF장르의 제페니메이션(각주[각주:1])과 <공각기동대>, <패트레이버> 등의 오시이 마모루 세계관을 즐겨접한 팬들이라면 무난히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IMDb 평점 4.7이란 숫자로 알 수 있듯이 대다수의 영화팬들은 이 영화가 보여주는 세계관에 대해서 난색을 표하고 있다는 점은 참조할 필요가 있다.


  극과 극의 평을 달리고 있는 이 영화는 마니아(라고 쓰고 '오타쿠'라고 읽는다)들에게는 10점에 가까운 호평을 받고 있지만 그외의 영화팬들은 <가름위즈>가 보여주는 세계관에 대해서 난해한 입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런류의 영화를 접해보지 않은 팬들이라면 선택에 신중이 필요해 보인다.


 ▶ 관련리뷰 : 2015/09/28 - [영화/중화권영화] - 탕웨이가 전하는 대륙신화 - 몬스터 헌트 (捉妖記 착요기, Monster Hunt, 2015) 


▲ 격돌하는 스켈리그와 카라



☞ 추천 : SF 제페이메이션의 팬들이라면 재밌게 볼 수 있을 것이다.

☞ 비추천 : 그렇지않다면 굉장히 난해할 듯



★ 감자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 예고편


  1. 일본과 애니메이션의 합성어 : Japanimation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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