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의 줄거리 요약 |
니콜라스 레이(각주)의 파티현장. 프리랜서 사진기자 데니스 스톡( 1로버트 패틴슨)은 그 자리에서 무명 배우 지미(제임스 딘/데인 드한)과 첫 만남을 가지게 된다. 지미에게서 우수에 젖은 느낌을 받은 데니스는 그에게서 스타성을 감지한다. 다음날 데니스는 지미에게 포토 에세이를 찍자고 제안하지만, 지미는 생각해보겠다는 대답만을 한다.
얼마 후 어느 한 영화제 행사장의 레드카펫 무대에서 다시 만나게 된 두 사람. 당시 지미는 여자 친구 피어 안젤리나(알레산드라 마스트로나르디)와 같이 등장하지만, 유명한 안젤리나에 비해 자신은 무명임을 통감한 그는 데니스의 유명하게 해주겠단 말에 제안을 받아들인다.
라이프 지의 후원을 받아 촬영된 작업. 지미는 자신의 본 모습을 드러내기 꺼려하며, 데니스의 작업에 비협조적인 모습을 보이게 된다. 그 결과 작업한 사진은 라이프지의 편집장 존 모리스(조엘 에저튼)에게 퇴짜를 맞고 만다.
자신이 심혈을 기울인 작업에서 결과물을 얻지 못한 데니스. 데니스는 지미와의 작업을 일종의 수업료로 여기고, 다시 상업 사진을 찍으라는 존의 제안을 받아들여 일본으로 떠날 준비를 하게 된다. 그러던 중 데니스를 찾아온 지미는 자신과 함께 인디아나로 떠나자는 제안을 하게 되는데...
▶ 데인 드한의 다른 작품 : 2015/11/25 - [영화/해외영화] - 죽은 여친이 돌아왔다!! - 라이프 애프터 베스 (Life After Beth, 2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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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같은 삶을 살다간 영원한 반항의 상징 |
<에덴의 동쪽>으로 스타덤에 오르게 되는 그는 아직 무명이던 시절, 역시 초짜 사진 기자 데니스를 만나게 된다. 첫 만남부터 묘한 끌림을 받게 되는 두 사람은 이후 지미가 데니스의 작업 제안을 받아들이게 되면서 더욱 친하게 된다.
<라이프>는 제임스 딘이 죽기 바로 직전(1955년 9월 30일 사망)인 1955년의 짧은 몇 달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항상 우수에 젖은 눈빛으로 반항기 어린 표정을 짓던 무명의 지미. 그런 그에게서 스타로서의 가능성을 발견한 데니스는 그의 모습을 카메라에 남기고 싶어한다. 우여곡절 끝에 시작된 두 사람의 작업. 처음에는 데니스의 행동을 뜨기 위한 수단쯤으로 여기던 지미는, 점차 데니스의 작업에 진심으로 동참하기 시작한다.
▶ 조엘 에저튼의 다른 작품 : 2016/02/06 - [영화/해외영화] - 보스턴을 주름 잡던 실제 갱스터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 블랙매스 (Black Mass, 2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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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자신의 위치에서 자리를 못잡던 시절, 서로를 이용해서 꼭대기라는 지향점을 향해 달려가려하지만, 어느덧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두 사람. 영화는 이처럼 지미와 데니스의 브로멘스에 초점을 맞추며 진행이 된다.
하지만 실화를 바탕으로 한 다른 영화들 처럼. 이 영화 역시 실존인물의 겉만 핥고 있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 작품이다. 영화에서는 지미가 우수에 젖었음을 강조하고 있지만, 그가 왜 우수에 젖었는지. 그리고 그가 했던 일탈들(마약, 불행한 경험, 방황적인 모습 등)을 다루고 있지 못한 점 등은 <라이프>라는 제목으로 어떠한 '라이프'를 그리고 있는지 의구심이 들게 한다.
▶ 관련리뷰 : 2016/01/16 - [영화/해외영화] - 사랑과 돈, 스트립퍼 그리고 죽음 - 뷰티풀 & 트위스티드 (Beautiful & Twisted, 2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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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
▲ IMDb 평점
이 영화 역시 실화를 다루고 있는 여타 영화들처럼 반쪽짜리 다큐만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제임스 딘이라는 사람의 인간으로서의 면모를 그리고 있는 것도 좋았지만, 대중이 궁금해하는 것은 더 깊은 쪽에 숨어 있던 것이 아닐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
▶ 관련리뷰 : 2016/01/23 - [영화/해외영화] - 진실이 말하는 역설 - 트루 스토리 (True Story, 2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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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 제임스 딘이라는 미국의 아이콘의 인간적인 부분을 많이 느낄 수 있다.
☞ 비추천 : 정작 알고 싶은 이야기는 안 알려준다.
★ 감자평점
- 스토리 : ★☆
- 노출 : ★ (안젤리나로 나온 알레산드라 미스트로나르디의 노출이 등장)
※ 예고편
- 이유없는 반항 등을 찍은 1950년대의 흥행 감독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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