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는 해군들의 모습
감자의 줄거리 요약 |
아덴만지역을 지나던 러시아국적의 유조선이 해적들에게 납치되는 일이 발생한다. 러시아 해군은 급히 구조대를 파견하지만 적의 공습에 후퇴하고, 그 과정에서 예조프 이병이 적에게 사로잡히고만다. 불행 중 다행으로 선장 및 대부분의 선원들은 기관실로 대피하는데 성공하지만, 미처 대피하지 못한 선원은 해적들에게 본보기로 사살당한다.
해적들은 인질들의 몸 값으로 2천만 달러를 요구하게되고, 러시아당국은 인질구출 및 유조선을 해적들에게서 구출 할 방도를 생각하게된다. 하지만 유조선의 특성상 화기를 사용할 수 없는 상황.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러시아당국은 예조프 이병에게 유일한 희망을 걸게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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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적의 보트를 습격하는 해군
그럭저럭한 재미 |
해적에게 수하물과 인질이 붙잡힌 상황. 당연히 당국은 군대를 파견해보지만 실패로 끝난다. 그 와중에 군인까지 인질로 사로잡힌다. 자 그렇다면 이럴때 필요한건 무엇? 바로 그 인질이 히어로가 되는 것이다! <22분: 아덴만 구출작전>은 러시아가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식의 영화로 약간의 러시아판 배달의 기수 냄새가 풍기는 영화다. 즉 러시아 해군의 막강함은 언제 어디서든 자국민을 구출해낸다는 이야기로 자신들의 우수함을 대대적으로 홍보한다.
그러나 배달의 기수라고 하기에는 조금은 어설픔이 드러나기도한다. 구조작전을 가면서 당연히 있을지도 모를 적의 공습에 당황한다거나, 그 과정에서 아주 자연스레 예조프 이병이 적에게 포로가 되는 과정들은 어딘가 부자연스런 냄새가 난다. 거기에 자랑스런 러시아 해병들의 능력보다는 적의 도움이 더 커보였다는 점 역시 배달의 기수라 하기에는 어딘가 모자라 보인다.
그럼에도 <22분: 아덴만 구출작전>가 보여주는 재미는 나쁘지 않은 정도는 되보인다. 그렇다고 대놓고 재밌는 것은 아니지만, 낚여서 IPTV를 결제했다고 해도, 그리 화나지 않을만큼은 된다는 뜻이다. 스토리도 예조프 이병역에 시티븐 시걸이 나왔다면 딱 <언더시즈>류의 해군 구출작전이 되었겠지만, 그만큼 잘 따라했기에 많이 본 듯한 내용임에도 그리 지겹지않은 재미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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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적에게 붙잡힌 예조프 이병
마치며... |
▲ IMDb의 평점도 그럭저럭하다.
<22분: 아덴만 구출작전>은 정말로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러다보니 등장인물의 생존까지도 훤희 예측이 가능하다. 그럼에도 영화가 보여주는 재미는 그럭저럭하기에 그리 지겹진않다.
영화의 제목 <22분>은 러시아 해병들이 마지막 장면에서 구조에 걸린 시간을 뜻한다. 그 때문에 영화에서는 해병들이 굉장히 좋아보이는 시계를 마구 쳐다보며 타임어택을 한다. 하지만 불행히도 그 장면이 '아 그게 그거였어?'라고 연관이 되지 않기에 아쉬울따름이다.
IMDb의 평점 역시 그럭저럭한 점수를 보여주는데, 딱 그 정도의 재미는 보여주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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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조에 관해 상의하는 군수뇌부
▥ 추천 : 대충 볼 만하다.
▥ 비추천 : 내용은 뻔하다.
★ 감자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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