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의 줄거리 요약 |
루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배턴루지 지역. 선거홍보를 위해 해당지역을 방문한 부통령이 있는 곳으로 한 무리의 괴한들이 침입한다. 침입한 무리들은 부통령 일행과 선거인단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괴한들의 공격에서 간신히 피한 부통령은 밀폐된 공간으로 피하고, 정부는 부통령을 구하기 위해 최정예 네이비실 팀을 파견한다.
네이비 실이 작전지역으로 떠난사이. 합동본부에서는 해당사건을 조사하던 중 인근지역에서 사람들을 변형시켜 무기로 사용하는 바이러스를 개발 중이었던 것으로 밝혀진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은 좀비화되어 타인들을 감염시키기 시작했고, 때문에 배턴루지 지역이 좀비화 되었던 것이다.
간신히 부통령 일행을 구한 네이비 실. 하지만 부통령 일행 중 감염자가 있었고, 일행을 태운 헬리콥터는 추락하고 만다. 합동본부에서는 추락한 부통령을 구하는 대신 인근지역에 있는 바이러스 연구원들을 구해 백신을 개발하도록 새로운 명령을 내리게 되는데...
▶ 관련리뷰 : 2016/03/04 - [영화/해외영화] - 좀비, 섹스, 그리고 코미디로 무장한 - 좀비 : 새벽의 저주 (The Coed and the Zombie Stoner, 2014) |
▲ 배턴루지 지역으로 출동한 네이비실
큰 긴장감 없는 허무함 |
<네이비실 vs 좀비>는 저예산 좀비물로서, 배턴루지 지역에 좀비 바이러스에 유출되고 그때문에 인근 지역에 대규모 좀비화가 이루어진 내용을 그리고 있다. 그렇지만 언제가부터 좀비들은 좀비스러움을 잃어버렸고, 이렇게 나타난 변종 좀비들이 나타나는 영화가 주는 감흥은 몇몇 대작들을 제외하고는 억지스런 전개만 보여준다.
이 영화 역시 그 억지스러움의 연장선에 있다. 알고보니 좀비들이었다는 변종 좀비들의 공격. 억지로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자아내는 갈등들은 그다지 큰 긴장감을 만들어주지 못한다. 거기에 어차피 주인공은 죽지않는다라는 조잡한 진리에 의해 살아남는 주인공들은 '7번의 총상이 어쩌구 저쩌구 그래서 면역이네'라고 드립을 친다. 하지만 그러한 논리들 역시 설득력이 없다는 점에서 황당하기 그지없다.
결국 <네이비실 vs 좀비>는 제목처럼 네이비실하고 좀비들하고 주구망창 싸우는 모습만 보여주려고 이야기를 엮는 셈이다. 하지만 시종일관 뜯고 물리고 싸우고 볶는 모습은 금새 익숙함으로 가져온다. 그러한 익숙함은 지루해지고, 지루함을 포장할 새도 없이 영화는 재미란 것을 잃어버린다.
▶ 관련리뷰 : 2016/04/04 - [영화/해외영화] - 모솔녀의 살벌한 로맨스 - 리자, 더 폭스-페어리 (Liza, a rókatündér, Liza, the Fox-Fairy, 2015) |
▲ 상황을 지켜보는 합동본부
마치며... |
IMDb에서는 <네이비실 vs 좀비>에 관해서 3.4라는 점수를 주고 있다. 하지만 누군가의 모략질로 인해 10점 러쉬가 이어졌다는 점을 제외한다면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1~2점이라는 낮은 점수를 주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평들도 혹평이라는 일관된 의견을 보인다. 대부분 '(나쁜 뜻으로)무시무시한 영화(Horrible film)'. '최악(Worst)', '보지 말것(Don't watch it)' 등 절대 비추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 관련리뷰 : 2016/02/10 - [영화/해외영화] - 저급한 B급 좀비화가 주는 코미디 - 좀비버 (Zombeavers, 2014) |
▲ 좀비의 공격을 피해 달아나는 시민들
▥ 추천 : ....
▥ 비추천 : 긴장감은 어디가고, 황당함만 남았는가.
★ 감자평점 (5개 만점)
- 스토리 : ☆
- 노출 : 없음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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